[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당진시농민회가 조합장 금품선거에 강력 대응키로 했다.당진시농민회는 13일 상임위를 소집하고 3월 13일 치러지는 전국 조합장 동시 선거가 깨끗하게 이뤄지도록 공정선거 캠페인과 부정선거 감시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를 위해 농민회사무실에 고발센터를 설치하고 공정선거 촉구 현수막을 마을마다 게시했다.농민들은 이 날 회의에서 “선거가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예비후보자들의 불법 탈법행위가 은밀하게 자행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후보자들이 농협 경영과 조합원의 생산물을 어떻게 판매할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당진시 농민회 각 읍면지회가 2019년 새로운 임원체제를 속속 갖춰가고 있다.당진시농민회(회장 김영빈)의 각 읍면지회가 순차적으로 총회를 열고 농민회원들에게 2018년 사업을 결산하고 2019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있다. 또한 2019년을 이끌어 갈 임원 선출로 새로운 집행부 체제를 구성했다.지난 7일 송악읍 지회를 필두로 18일 신평면지회 21일 석문면지회와 고대면지회 23일 당진동지회, 29일 우강면지회와 면천지회가 회원들과 각 읍면기관장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참석농민들은 농민수당과 쌀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당진시 여성농민회가 충남에서 네 번째로 창립대회를 갖고 자주와 통일을 향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 소속으로 공식 출범했다.당진시여성농민회 출범은 지난 28일 당진시 농업기술센터회의실에서 회원 50여명과 전여농 김옥임부의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발기인총회와 2부 창립대회로 진행됐다.1부 발기인총회에서 규약제정과 임원 선출이 있었고 초대 회장에는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해온 한윤숙 씨가 선출돼 됐다. 이어진 2부 창립대회에서 여성회원들은 전여농 정영이 사무총장이 영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지난 18일 신평농협 회의실에서 총회와 지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이 자리에는 김영빈 회장을 비롯 당진시농민회 간부들과 읍면지회장들이 참석했다. 또 한광현 신평면장과 최기환 신평농협 조합장, 최연숙 시의원 등이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했다.한기훈 회장은 그 동안 쌀값 보장투쟁과 벼수매가 보장투쟁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었던 것은 회원여러분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후임으로 취임한 한기준회장님을 도와서 농민들의 권익보호에 나서겠다"고 인사했다.취임하는 한기준 회장은 “지회가 이임하시는 한기훈 회장이 7년 동안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당진시 여성농민회가 오랜 준비 끝에 이달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당진시여성농민회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한윤숙)는 지난 14일 당진여농 출범을 위한 마지막 준비 모임을 갖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 정영이 사무총장과 서짐미 부여군여성농민회장을 초청해 창립식 준비를 점검했다.여성 농민들은 전여농의 영상자료를 보면서 전여농의 목적과 여성농민가를 배우며, 여성농민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활동방향에 대해 교육받았다.한윤숙 준비위원장은 “영농교육으로 바쁘지만 여성농민회 창립대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농업용수로 노후화와 용수설계 잘못으로 가뭄피해와 염해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농민들이 피해보상과 간이양수장을 설치할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당진시 정미면 농민들은 지난 11일 임종억 당진시의원을 찾아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가 관리해온 농업용수로가 노후화돼 끊겨서 지난해 벼 생산량이 20%이상 감소됐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특히 농민들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피해지역에 간이양수장을 설치해줄 것도 당진시와 농어촌공사에 요구했다.농민들을 만난 염태상 당진시 건설과장과 임종억 시의원은 “농업용수 해결을 위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당진시농민회 송악읍지회 이영주 지회장이 이임하고 새롭게 최원묵 지회장이 취임했다.당진시농민회 송악읍지회는 지난 7일 송악농협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정기총회에는 지회 회원 및 역대 지회장 그리고 당진시농민회 김영빈 회장을 비롯한 시 농민회 상임위원들이 참석했다.이 밖의 내빈으로는 농민주유소 강사용 대표, 전국쌀생산자협회 이종섭충남도본부장, 김명선 도의원, 양기림 시의원, 송악농협 심천택 조합장이 참석해 축하했다.특히 송악읍 지회의 이번 총회에는 조창모 1대 지회장부터 8대 최원묵 신임 지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자발적인 ‘농민의 대의기구’라는 긍정적 평가와 ‘또 다른 옥상옥’이라는 부정적 평가 속에 출범한 당진시농업회의소가 출범 1년 만에 박유신 초대회장(전 농민회 회장)이 돌연 사퇴하면서 파행을 겪고 있다.이번 사태는 박유신 회장 등 회원들이 지난 4일 충남농어업회의소 창립총회에 다녀온 뒤 긴급 개최한 임시회의에서 사무국장 급여문제, 박 회장의 조직운영에 대해 대의원들이 문제를 지적하자 책임지고 물러나게 되면서 벌어졌다.갑작스런 사퇴 이유는?사실 당초 농민회 출신이었던 박유신 회장이 농업회의소 참여를 제안할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분노한 농민들이 트랙터를 몰고 상경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국회에서 천막농성은 물론 민주당사에서 피켓시위를 하며 정부여당이 19만6000원으로 정한 쌀 목표가를 24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과 전국쌀생산자연합회(이하 쌀생산자회)소속 농민들은 지난 10일부터 각 도연맹 별로 상경해서 국회앞과 민주당사앞에서 ‘쌀 목표가 21만 7000원 민주당은 벌써 잊고 있는가? 24만원 보장하라’는 피켓을 들고 릴레이시위를 진행했다.전농 박행덕 의장은 “정부여당은 농민들이 밥 한공기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부여에서 개최된 우리 토종 씨앗을 보존하고 나누는 행사에 당진의 농민들이 참여했다.여성농민들을 중심으로 토종씨앗을 보존하고 씨앗은 물론 토종음식도 나누는 ‘제4회 부여군 토종씨앗축제’가 12일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당진시여성농민회(준) 한윤숙 회장 등 간부들이 참석해 토종씨앗 보존을 위한 지역간 연대 노력을 함께했다.이 날 행사에서는 토종 하얀 당근, 삼층거리파 등의 ‘씨앗 되물림’ 행사와 흰동부 토종콩, 쥐이빨옥수수 등 ‘종자나눔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2년 전부터 토종씨앗 보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전농 충남도연맹은 지난 6일 서천군문예의집에서 ‘2018 대한민국 대안농정 워크숍을 개최하고 충남형 직불제도의 개편과 농민수당제 시행에 대한 정책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서 농민들은 중소농의 급격한 몰락과 함께 절대 가구 빈곤율이 20%를 넘어가는 현재의 농촌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다.토론회에 참석한 한 농민은 “유럽이나 미국과 일본처럼 농가 소득의 50% 이상을 직불금이나 농민수당으로 보전해줘야 이 땅에서 농촌을 볼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예산삭감 없는 주요농산물 ‘공공수급제’와 ‘농민수당제’로의 직불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60년대 박정희 정권부터 2000년대 이명박 정권까지 충남지역의 농민운동을 이끌었던 ‘카톨릭농민회’의 투쟁사가 책으로 편찬될 것으로 보인다.‘충남카톨릭농민운동동지회’(이하 충남카농동지회)와 ‘사단법인 현대사기록연구원’(대표 송철원)이 주최하는 집답회가 지난 27일 아산시 도고온천에서 개최됐다.충남 지역의 농민운동사에 핵심 역할을 해왔던 카톨릭 농민회 출신의 지도자들은 이 날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지역의 농민 운동사 편찬에 적극 협조할 것을 결정했다.충남카농동지회 최병욱 회장은 “다른 지역보다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농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문재인 정부가 쌀 목표가를 19만 6천원으로 밀어붙이고 수확기 정부비축 쌀을 방출하는 것에 분노한 전국의 농민들이 1톤 화물차에 벼 나락이나 원형곤포 볏짚을 싣고 여의도에 집결해 규탄대회를 개최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전국쌀생산자협회, 농민의 길 소속의 농민 500여명은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사와 국회 앞에서 “밥 한 공기 300원 보장과 쌀 목표가격 80kg 기준 24만원”을 요구하며 규탄집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농민들은 “문재인대통령과 민주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실패한 체험마을에서 6차산업의 길을 묻고 농민이 가야 할 길을 찾아 본다. 그동안 성공한 사례나 보도는 많았지만 실패한 사례나 보도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번 취재에도 실패한 마을 대표자들을 섭외했지만 대부분 취재를 거부했다. 그래서 이번 취재는 당진지역의 체험마을이 왜 실패했는지 실패 원인을 각계 농민에게 들어 보기로 한다.우선 당진시 농업정책과에 당진시 체험마을 현황에 물었다. 손혜진 주무관은 “당진에는 5개 체험마을이 조성되어 운영되는데 4개 마을은 실적이 좋은 반면 어떤 마을은 구성원이 연세가 많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충남 당진 어기구 국회의원이 정부여당의 쌀 목표가에 대한 농민들의 거센 항의와 당론 사이에서 고민이 깊다. 같은 당 김현권 의원이 대표발의자로 쌀 목표가 19만 6천원안을 국회에 제출했기 때문이다.어기구 의원은 김현권 의원에 대해 “우리당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농민들을 위해서만 활동하는 국회의원인데 왜 그랬는지 답답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어기구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17회 당진 해나루 쌀, 농·특산물 대축제’의 축사를 통해 “농민들의 수고와 물가 인상률 그리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감안해 보면 쌀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민주당이 쌀값을 19만 6천원으로 결정하자 농민들은 즉각 투쟁을 결의 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쌀생산자협회, 전국여성농민회소속 충남 농민회원들이 지난 13일 천안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농민들은 전국쌀생산자협회 이종섭 충남본부장이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농민을 무시하며 적폐농정을 답습하고 있는 민주당 규탄한다. 밥 한공기 300원 보장으로 농민생존권 사수할 것이다”라면서 “민주당은 쌀 목표가격 19만6천원 철회하고 24만원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정효진 전농충남
최근 농촌에는 체험마을과 체험농장이 우후죽순으로 난립하면서 부실운영에 따라 사업자체가 중단됐거나 명맥만 유지되고 있어 6차 산업 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당진신문은 2회에 걸쳐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찾아서 보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호에는 스스로 전천후 농사꾼이라는 해나루터 농장 이상철 대표를 만났다. -편집자주[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지난 27일 토요일 호기심을 담은 마음을 싣고, 이제는 흔치 않은 비포장길을 지나 신평면 매산리의 해나루터농장에서 이상철 대표를 만났다. 마침 해나루터농장에는 축제 체험객을 맞기 위한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지역에서 밭작물을 재배하는 40여 농가가 ‘2018 밭작물육성 농기자재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농업회사법인 ‘준평’과 손잡고 ‘팜앤 파머스 당진프로젝트’에 도전한다.당진시 밭작물육성 참여농가들은 지난 20일 모임을 갖고 당진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측에 전폭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참여농가 박성준 대표는 “현재 논 타 작물 양파재배를 하고 있는데 콩과 2모작을 할 경우 쌀 재배보다 수익이 월등히 많다”고 주장했다.박 대표에 따르면 대체작물 재배여건 및 수익분석에서 ha당 벼 7,375천원, 양파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의 2기 조직혁신과제인 ‘2019년 당진시 조직개편안’ 중 농업관련부서 개편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진화했다.지난 24일 당진시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김홍장 당진시장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대표자들은 “농업부서의 조직통합이 조직축소로, 조직축소가 예산 감축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농업단체 대표들은 농업기술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업직과 지도직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했다.김홍장 시장은 “여러분의 우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선을 긋고 “당진농업을 살리기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당진시 농민회가 밥 한공기 300원에 해당하는 금년 벼 수매가 1kg당 2,000원을 보장하라고 농협에 요구했지만 수매가는 1,500원 이하로 책정됐다.당진시 농민회(회장 김영빈)가 지난 17일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당진 쌀 헐값으로 판매하는 농협은 각성하라’는 현수막 50여개를 게시하며 농협의 수매가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당진시농민회 김영빈 회장은 “농협의 이번 벼 수매가 결정에 대해 이해 할 수 없다. 밥 한 공기 쌀값 300원 주는 게 그렇게 힘드냐”며 “최악의 경우 수매거부 등의 방법으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