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창건설(대표 한상봉)은 2001년 설립된 중견 종합건설업체다. 한창건설은 지난 2001년 단종업체로 불렸던 전문건설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종합건설업으로 성장했다. 전문건설업은 시설물의 일부 또는 전문 분야에 관한 건설공사만 맡을 수 있는 반면, 종합건설업은 건축공사업을 비롯한 토목공사, 토목건축사업, 산업환경설미공사, 조경공사 등이 포함돼 다양한 분야의 건설업무를 맡는다.한창건설 한호렬(31) 부장은 “한창건설은 상가, 오피스텔을 비롯한 모든 건축 업무를 맡고 있으며, 건설 여건에만
❶ 갑오동학농민혁명보다 앞선 합덕농민운동❷ 합덕방죽에서 벌어진 합덕전투와 동학총의 의미❸ 200여 년 전부터 전승된 합덕읍 점원리 상궁원 1반 마을 노신제➍합덕방죽 가에 세워진 준설 기념비들➎조선왕조실록에 보이는 합덕방죽 이야기‘합덕농민운동’에 대한 이야기는 김추윤(전신한대학교사회과학대학장, 당진향토문화연구소 고문)이 농촌진흥청 도서자료실에서 일본어로 쓴 쿠마켄이치(久間健一)의 조사보고를 찾아 향토사학자 홍석표 선생에게 알려 이를 번역하여 내포문화 제호에 최초로 알린 바 있고, 당진문화원 민영근 원장이 2백만 원을 지원해 의정부시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당진시 우강면 창리에 위치한 한울베이커리는 매일 직접 정성껏 만든 다양한 종류의 빵과 커피를 정성껏 만들어 함께 맛볼 수 있는 카페 겸 빵집이다.한울베이커리 방인철 대표는 18살 때부터 제과점 직원으로 시작해 제과제빵 기술을 익혔다. 직접 경험하며 배운 기술을 가지고 수십 년간 평택에서 빵집을 운영하다 우연히 들른 당진의 매력에 빠졌고, 지난 2022년 6월 당진 우강면에 자리를 잡았다. ‘다 같이 살며 어울리자’라는 뜻을 가지고 차리게 된 한울베이커리는 40~50개의 다양한 빵 종류가 준비돼있고 푸짐하
[그림책꽃밭 유은정] 고미 타로의 를 신나게 읽었다. 걸음마부터 학교에서의 배움까지. 그리고 글을 쓰려는 순간, 막힌다. “배움은 무엇인가?” 너무 철학적인 질문 아닌가. 어렵다. 그렇다면 이건 말할 수 있지. ‘나에게’ 배움은 뭘까. 뭐 걸음마부터 숟가락 잡는 법, 라면 끓이는 법, 설거지 하는 법, 바느질 하는 법, 글을 읽는 법. 수없이 많은 걸 배워왔고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 ‘배움’은 모르다가 아는 것 혹은 안다고 착각했던 것을 정확히 알거나 깊게 아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면 태어나서 지금까지 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이번에 소개할 카페는 동갑내기 부부의 ‘디저트부부85’입니다. 1990년대 감성을 담은 이 카페는 가을 바람이 스치던 2년 전 9월에 오픈했습니다. 85년생 동갑내기 부부가 창업한 ‘디저트부부85’에는 직접공수한 1990년대 레트로한 감성의 소품들로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안쪽에 들어서면 거실과도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그렇게 구석 구석 모든 곳이 포토존이 됩니다. 여기서 만난 동갑내기 부부의 대화는 봄날의 햇살 같았습니다. 이 부부는 2004년 호텔조리학을 전공하면서 만났습니다. 대학 캠퍼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음대 입시는 음악을 전공으로 선택한 학생들에게 중요한 관문입니다. 이른바 ‘탈바꿈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열정이 필요한데요. 음악 학원이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전문적인 지도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은서 학생은 합덕 토박이다보니 주변에 전공 선생님도, 입시학원도, 연습실도 없었는데요. 집 거실에 있는 업라이트 피아노가 전부였다고 합니다.원하는 만큼 성적이 잘 안 나와 혼자 펑펑 울 때도 있었고, 압박감과 부담감에 잠도 못 잘 때도 있었지만, 꿈을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끝까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송악읍 기지시리에 위치한 ‘원조낙동강숯불장어’에 가면 국내산 1등급 장어를 숯불에 구워 맛볼 수 있다.23살 때부터 지금까지 30년 동안 장어만을 연구했다는 원조낙동강숯불장어 임대업 대표는 “지금도 생선 중에선 장어만 잡을 수 있다.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보양식인 장어를 찾는 손님이 많아질 것 같다고 생각해 기술자를 찾아가 손질을 배우게 됐다”고 설명했다.임 대표는 30년 동안 전국각지를 돌며 장어 최고의 품질을 위해 찾아다녔다. 그렇게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전라도 양만 수산을 알게 됐고, 1등급 토종
합덕읍 소소리 전 64-27번지 현 합도초등학교 옆 합덕적벽돌 공장부지에서 다뉴세문경과 함께 철기 유물이 출토되었다. 한국식동검, 다뉴세문경과 함께 전국계 철기가 정식발굴조사는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동반 출토되었다. 이 합덕 소소리 출토 유물 총 13점은 마한 재지계-청동기(한국식동검, 검파두식, 동과, 다뉴세문경), 석기(석촉, 지석), 외래계-전국연계(철기-철부, 철착), 중국 남방계(유리기-유리관옥)로 중국-한반도-일본을 잇는 남해안의 해상교류에 의해 형성된 유적이다. 이 유물들은 당진을 중심으로 한 아산만 일원에서 만들어졌을
“어린 시절의 꿈이 마이크를 잡는 것이었어요. 관객들이 나를 바라봐주고, 내가 하는 이야기에 웃어주고 공감해 주면 그보다 행복한 것이 없더라고요. 제 인생의 모토인 ‘내가 행복하면 주변 사람도 행복하다’를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죠. 저는 빛나는 사람이 아니라, 빛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관객들이 무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말이죠”[당진신문=이혜진 시민기자] 15년 전, 돌잔치 사회자로 첫 마이크를 잡은 오현정 MC는 어느덧 무대에 오르는 설렘으로 무대를 즐기는 베테랑 MC로 성장했다. 이처럼 무대 위에서 분위기를 이끄는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안섬포구는 당진시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안 지역으로, 그 이름 그대로 작은 섬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섬포구는 독특한 지형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해안을 따라 산책을 즐기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푸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업체는 안섬방파제, 안섬휴양공원과 연결되어있는 ‘강안포차’ 입니다.강안포차는 소박한 분위기와 신선한해물 음식으로 고객들을 매료시키는 포차 중 하나로, 최근 블로그를 통해 많은 이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 사장님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당진시 읍내동에 10마리의 고양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고양이카페가 있다.‘야옹야옹’은 이지영 대표에게 가족과도 같은 고양이들의 집으로 메인쿤, 터키쉬앙고라, 랙돌 등 다양한 고양이들이 있다. 고양이들의 공간과 고객들의 공간이 분리돼있어 고양이를 무서워하거나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 이지영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고양이에 관심이 많았다. 귀여운 외모와 복슬복슬한 털, 깔끔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츤데레처럼 싫어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좋아하는 모습에 반해 매력에 빠졌다”고 말
현덕왕후(顯德王后) 생가지가 당진시 합덕읍 궁리에 있다. 현재까지 집터 논 위 농가 앞에 주초돌이 죽 늘어 놓아져 있다. 이 집터에서 현덕왕후 권씨가 1418년(태종 18년) 3월 12일 본관이 안동인 화산부원군 권전의 딸로 태어났다.세종실록 93권, 세종 23년(1441) 9월 21일 갑인 3번째 기사에 단종의 어머니 현덕빈의 지문과 명 현덕빈을 옛 안산읍 와리산에 장사지냈다에 지문에 이르기를, “빈의 성은 권씨로서, 부의 휘는 전이니, 지금 자헌대부중추원사다. 어머니 최씨는 휘 최용의 딸이니, 영락 무술 3월 임신에 빈을 홍주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누구에게나 야쿠르트는 어린 시절 추억의 간식이다. 특히, 야쿠르트 병은 세월이 지나도 크게 변하지 않으면서, 이를 열쇠고리로 만드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다.세월의 흐름에 추억을 잊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담아낸 야쿠르트 키링을 직접 제작해 나눠주는 사람이 있다. 바로, 구터미널 당진농협 앞 hy(구 한국야쿠르트) 허순영 매니저다.허순영 매니저는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당진 출신인 남편을 만나 인천에서 당진으로 넘어와 자리를 잡게 됐다. 그 당시 당진은 지금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개발이 되어있지 않았
[그림책꽃밭 신은미] 그림책 표지 그림은 박물관에서 봤던 신윤복의 ‘미인도’ 같다. 미인도 속 여인이 뀌는 방귀라니. 항상 웃는 얼굴로 나를 기쁘게 해주던 책받침 속 아이돌그룹 HOT 오빠가 방귀 뀌는 상상을 해본다. 왠지 어울리지 않는다. 이 책 속의 여인도 그렇다. 미인도 속 여인이 그 당시 아이돌의 모습이라면 그림처럼 아름답게만 있어야 한다. 하지만 여인은 살아 숨 쉬는 며느리로 존재한다. 그림에서 벗어나 현실에서 살아가야 한다. 부지런히 손과 발을 움직여 일을 해야 한다. 밥상도 차리고 설거지도 하고 바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현대제철 어울림 봉사단은 비장애인,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온기를 전파하고 있는 소중한 봉사단입니다. 이 활동은 어울림과 이해를 통해 사회적 차별을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요. 특히 올해에는 야외 수변공원에서 어울림봉사단 정기 공연을 만들고, 지역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인데요. 사회적 연대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10년 넘게 봉사활동을 이어온 최종섭 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Q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시 송악읍 청금리에서 SK에너지를 운영하고 있는 임상묵 대표는 2017년부터 당진지역 가스사고 감소를 위해 취약가구 1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금속 배관공사를 비롯해 1000여 가구에 가스타이머 콕 설치를 무상으로 제공해왔습니다.이외에도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북부지사와 공동으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과 봉사단체 ‘당진의 향기’를 설립해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요. 임상묵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Q. 37년간 가스업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춥고 배고픈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여가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미술 분야도 친숙한 취미영역으로 다가왔지만, 직접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림은 타고난 재능이 있고 전공인 사람만 잘 그릴 수 있다는 편견이 자리 잡혀있기 때문이다. 별하 드로잉카페는 차 한잔 여유를 가지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특별한 카페다.별하 드로잉카페 유경옥 대표는 21년 동안 원당동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미술에 대한 문턱을 낮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르신분들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덕방죽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료는 고지도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지만 가장 정확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는 1913년에 제작된 지형도라고 생각된다. 이 지도에는 합덕방죽의 모습을 정확하게 지형도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 지도는 일제가 1914년 우리나라 행정구역을 통폐합하기 이전의 모습이 담겨있다. 1914년 면천군 비방면, 범천면, 합남면과 합북면과 예산군 신종면이 통폐합되어 당진군에 합덕면에 편입되기 전 합덕의 중심지였던 합덕방죽을 접할 수 있다. 현재 합덕성당과 서야중고등학교 지점에 세곡 등을 집산하던 동·남방에 창리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현재 당진시 전체 인구 17만명 중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4만 9227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은 3만 5271명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중 독거노인은 1만명을 넘어섰는데요. 당진시노인복지관에는 복지사, 응급안전요원, 생활지원사 등 총 58명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8천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회복지 분야에서만 30년 근무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당진시의 복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당진시노인복지관 최태선 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Q. 관장님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한국의 전통 음식은 그 맛뿐만 아니라 따뜻한 가족의 사랑이 담겨있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바로 그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 당진에 있는데요. 정성이 담긴 시골밥상, 옛날 할머니가 차려준 듯한 ‘대중식당’의 된장찌개입니다. 전부터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하다가 드디어 직접 방문해봤는데요. 사전에 미리 연락을 주고 찾아가야 합니다.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혼자 가시면 2인분을 주문하셔야 된다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옛날 정겨운 시골집과 같은 식당 문을 들어서면 신을 벗고 방안으로 들어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