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익숙한 곳을 벗어나 낯선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강면 창리에서 카페 겸 빵집 ‘한울베이커리’를 운영하는 방인철 대표도 그중 한명이었지만, 나눔을 실천하며 당진의 삶에 적응해나가고 있다.수십여년간 평택에서 빵집을 운영해온 방인철 대표는 지난해 6월 당진에서 새롭게 가게를 시작했다. 낯선 당진에서 아는 사람 없이 가게를 시작한 그에게 당진에서의 시간은 느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가게에 종종 들르던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방인철 대표는 지역에 식사를 제때 하지 못하는 취약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시니어 세대에서 복지용구 수요도 늘고 있다. 시설에 입소하거나, 혹은 집에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동침대, 휠체어 등의 복지용구는 삶의 질을 나아지게 할 만큼 중요하다.이에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시에 따라 의료급여 수급자는 연간 160만원 한도 범위에서 복지용구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반 대상자와 타법령에 따른 의료급여 수급자는 본인부담률에 따라 연간 한도액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하지만, 복지용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어르신이 많다. 이에 당진의료기·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송산초 이재경(5학년) 선수는 지적장애 3급 장애인이다. 이재경 선수는 당진시 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17회 전국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자유형 100m 금메달을, 그리고 배영 50m와 100m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이재경 학생의 어머니 강향선 씨는 “7살 때 처음 수영을 시작한 이후 8살 때 대회에 참가했을 때에는 팔만 휘젓는 수준이었지만, 올해 경기에서는 지난해보다 19초 앞당긴 기록을 세웠고, 꾸준한 노력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재경이가 수영을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당진시는 그동안 산업, 문화,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체육 분야는 도시의 브랜드이자 건강한 삶의 중심으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체육의 역할과 비전을 발전시키기 위한 당진시체육회장과 회원종목단체 회장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며, 당진 체육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다음은 당진시체육회 민선2기 백종석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Q. 2020년 초대회장에 이어, 민선 2기 당진시체육회 회장에 당선됐다. 주요 공약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송악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복나눔터’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과의 다양한 활동과 어르신들 밑반찬 배달, 아동급식 배달사업 등 경제적인 지원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아동심리정서치료를 위한 상담실 운영 등 정서적 지원 사업도 진행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자기계발과 능력 향상을 돕고 있는 곳. 송악사회복지관 강영규 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
[당진신문=정윤성 기자] 풀뿌리 민주주의 최전방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정에 반영해 줄 수 있는 당진의 일꾼들은 어디에 있을까? 14명의 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당진시의회가 바로 그곳이다. 오늘도 당진시의회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 현안을 살펴보느라 현장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의회 의원들의 당진을 돌아보는, 당돌한 하루를 통해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났다. 당진시에는 다른 지자체에서 찾아보기 힘든 명소가 있다. 바로 만 19세에서 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당진청년타운나래다. 지난 지방선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기지시에서 약 4년간 운영해온 친환경 베이커리 전문점 ‘까다라’가 읍내동 당진청년타운 나래 맞은편 건물로 이전 개업했다. 샌드위치빵 간판 아래, 약 3개월째 운영 중으로 유기농 재료와 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재료로 만든, 속 편한 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처음 까다라는 돌잔치 및 행사, 기관단체 답례품 베이커리 전문점으로 시작됐다. 그러다 낱개 판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었고, 이에 까다라는 기지시에서 매장판매를 겸해 운영됐다. 이러한 까다라가 최근 읍내동으로 이전해 장사를 시작했는데, 조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매년 5월 22일은 가정위탁의날입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생소할 수도 있지만, 다른 어느 날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날입니다. 위탁 가정은 아이들에게 안정과 사랑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무엇보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안정감과 보호막을 주어 좋지 않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줍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정위탁받는 그곳에서 보호받는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와 지원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신평면에 거주하는 가정위탁 안기원
[당진신문=정윤성 기자] 풀뿌리 민주주의 최전방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정에 반영해 줄 수 있는 당진의 일꾼들은 어디에 있을까? 14명의 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당진시의회가 바로 그곳이다. 오늘도 당진시의회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 현안을 살펴보느라 현장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의회 의원들의 당진을 돌아보는, 당돌한 하루를 통해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났다. 국가 무형문화재 75호이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로도 등재된 바 있는 기지시 줄다리기는 당진의 전통이자 지역을 상징하는 정체성이다. 그리고 이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지역조직화는 사회복지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3대 기능사업 중 하나입니다. 이 업무는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에 참여하고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지원하는 일입니다.이재욱 사회복지사는 대학교 재학 중 당진북부사회복지관에서 실습을 하면서 강점관점(결점보다는 강점에 초점을 두어 역량을 실현해 나가도록 돕는 것) 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사람의 문제를 부정적으로 다루기보다 강점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한다는 것이 참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사회복지사로 맘을 굳히게 됐다고 합니다. 이재욱 사회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외국의 재료인 햄과 베이컨, 베이크드 빈즈 등이 들어가는 부대찌개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자리 잡았다. 외국의 재료와 진한 육수, 김치와 양념이 어우러지는 부대찌개는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제격이다.이를 대표메뉴로 지난해 7월 오픈한 복돈(豚)가 부대찌개(대표 김창환, 이하 복돈가)가 당일 조리, 당일 판매를 지키며 운영되고 있다.8년 넘게 인천에서 부대찌개 장사를 해오다, 당진으로 터를 잡게 된 김창환 대표는 자가건물 1층에서 식당영업을, 2층에 주거공간으로 아내 임종애 씨와 함께 살고 있다.김창환 대표는 “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슬슬 한낮 더위가 심상치 않은 요즘, 잃기 쉬운 입맛에 상큼한 과일이 당긴다면 ‘THE더맛있는과일&1리터커피(이하 더맛과 당진시청점)’을 추천한다.지난 4월 13일부터 권유리, 이인선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더맛과 당진시청점의 과일은 전국의 과일농장 중 선별작업을 거쳐, 당도가 높은 제철 프리미엄 과일만 공수하고 있다. 또한, 초음파 과일세척기를 갖춰, 그 어떤 이물 없이 신선하고 안전한 과일들을 제공한다.이런 프리미엄 과일을 활용한 베스트 메뉴는 ‘프리미엄 생과일 빙수’다. 신선도와 당도가 높은 제철과일과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2020년 3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그해 10월부터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제도가 시행됐다.특례법 개정에 따라 기존에 아동학대가 발생하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현장조사, 응급조치 등의 업무를 지자체 소속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맡고 있다.당진시도 2020년 10월부터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제를 도입해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전담공무원과 경찰이 학대 관련 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 당진시청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은 여성가족과 아동보호드림팀 김동건, 이호경, 신경훈 주무관
[당진신문=정윤성 기자] 풀뿌리 민주주의 최전방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정에 반영해 줄 수 있는 당진의 일꾼들은 어디에 있을까? 14명의 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당진시의회가 바로 그곳이다. 오늘도 당진시의회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 현안을 살펴보느라 현장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의회 의원들의 당진을 돌아보는, 당돌한 하루를 통해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났다. 천연기념물인 송산면 삼월리 회화나무는 그 나이가 약 500살에 이른다. 이렇듯 송산면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 묻어 있다. 그리고 윤명수 시의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당진남부사회복지관의 이예신 복지사는 사례관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 내 문제를 파악하고, 정부의 지원 정책 및 지역 내 제공되는 복지 서비스 등을 알려줌으로써 가정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요, 가정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부딪히며 사례관리를 하고 있는 이예신 사회복지사를 만나 촘촘한 사회복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Q. 자기소개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당진
“농식품바우처카드 덕분에 우유, 바나나도 살수 있으니께 을매나 도움 되는지 몰라유. 에어컨 없이 91년을 지냈는디. 좋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에어컨도 달고... 이젠 딱 1년만 에어컨 사용해보고 죽으면 소원이 없을 것 같네유”[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기초생활 수급자인 어르신은 9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 어르신은 가족과 함께 살았던 시절이 있었지만, 가족 구성원들의 사정으로 혼자 생활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적인 어려움이 쌓여 기초생활 수급자가 됐음에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긍
[당진신문=정윤성 기자] 풀뿌리 민주주의 최전방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정에 반영해 줄 수 있는 당진의 일꾼들은 어디에 있을까? 14명의 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당진시의회가 바로 그곳이다. 오늘도 당진시의회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 현안을 살펴보느라 현장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의회 의원들의 당진을 돌아보는, 당돌한 하루를 통해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났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당진신문 DTV)나 당진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용연동의 한 마을회관. 서영훈 의원은 최근 지역구 곳곳의 마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최근 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경영에 대한 고민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당진 기업들은 경영은 물론 환경 문제에도 직면한 상황. 이에 본지는 지난 3월 8일 취임한 당진상공회의소 제7대 신현덕 회장 서면 인터뷰를 통해 당진 지역 기업 경영에 대한 비전과 대응 전략을 들어봤다. ●취임50여일이 지났다. 취임 포부와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최근 국내외 정세 변화와 온신가스 감축 등 새로운 무역환경 변화로 기업환경은 갈수록 복잡하고 미래예측이 어렵다. 그만큼 지역 상공업계의 대변 기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자연산 재료로 건강과 영양을 담아, 제주 본연의 맛을 선보이는 ‘제주보말칼국수’가 지난 1월 14일 당진시 당진중앙1로 80에 재오픈했다. 김주연 대표가 운영하는 제주보말칼국수는 2017년 당진등기소 인근에서 5년간 운영하다 건강상의 문제로 잠시 휴식기를 거쳤었다. 김 대표는 “작년 암 진단을 받아 잠시 휴식기를 가졌었다”며 “이제는 수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고, 다시 식당의 문을 열게 됐다. 아직도 잊지 않고 단골손님들이 방문해주셔서 참 감사하다”고 밝혔다.전남 순천 출신으로 부모님과 함께 20년간 제주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사례관리는 대상자의 개별적인 상황에 맞춰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각의 대상자들은 다른 배경, 가치관, 성격, 경험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그들의 이야기를 청취하고 그들이 직면한 문제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자신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 더욱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에서 사례관리를 맡고 있는 함성은 팀장은 대상자들이 지원을 받고, 함께 협력하는 과정에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사회복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