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원의 당돌한 하루7]
윤명수 당진시의원

[당진신문=정윤성 기자] 풀뿌리 민주주의 최전방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정에 반영해 줄 수 있는 당진의 일꾼들은 어디에 있을까? 14명의 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당진시의회가 바로 그곳이다. 오늘도 당진시의회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 현안을 살펴보느라 현장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의회 의원들의 당진을 돌아보는, 당돌한 하루를 통해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났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 묻어 있는 송산면을 지키고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윤명수 시의원. ⓒ당진신문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 묻어 있는 송산면을 지키고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윤명수 시의원. ⓒ당진신문

천연기념물인 송산면 삼월리 회화나무는 그 나이가 약 500살에 이른다. 이렇듯 송산면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 묻어 있다. 그리고 윤명수 시의원은 그것들을 지키고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윤명수 의원은 “송산 삼월리 회화나무는 조선조 중종 때 좌의정을 지낸 이행이 중종 12년(1527) 이곳에 내려와 집을 지으며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서 심었다고 전해진다”며 “이 나무를 문 앞에 심어두면 잡귀의 접근을 막아 그 집안이 내내 평안할 수 있다는 관습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회화나무 공원화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20년 약 9억원으로 토지를 매입했으며, 지난해 가정집을 약 3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했다”며 “또 지난 10월부터 창고동 약 8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주차장을 건립하고 진입로를 확장 공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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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인 송산면 삼월리 회화나무. ⓒ당진신문DB

윤명수 의원은 회화나무 외에도 송산에 아름다운 풍경으로 능안생태공원과 당산생태공원을 꼽았다. 능안은 넓은 잔디밭과 소나무 군락이 장관으로, 봉화산 둘레길이 당진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당산생태공원은 저수지가 있어 능안과는 또 다른 느낌의 생태공원이다.

송산면 부곡리에서 2남 5녀 중 막내로 태어난 윤명수 의원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당진지역에서 지냈다, 시골에서 살다보니 1시간씩 학교까지 걸어 다녀야 했고, 넉넉지 않은 살림에 늘 농사일을 하며 자라면서 부지런함을 몸으로 익혔다. 그렇다보니 당진지역의 역사와 정서, 시민들의 민심을 직접 듣고, 배우고, 익혀왔다. 

윤명수 의원은 “가난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병대에 자원입대 했고, 전역후에 마저 하지 못했던 공부를 시작해 야간대학과 학점은행제, 사이버대학교를 통하여 학사/석사학위를 받고 지금은 대학원에 재학중”이라며 “공무원이셨던 아버님께서 늘 근면, 성실, 정직을 강조하신 덕분에 저 역시 정직을 좌우명으로 삼고 늘 노력하며 살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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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안생태공원 전경. ⓒ당진신문DB

“시민의 작은 의견에도 귀 기울일 것”

그렇다면 지난 지방 선거 당시 윤명수 시의원의 공약은 무엇이었을까? 윤 의원은 교통난, 주차난, 환경오염 등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적했다. 

윤명수 의원은 “교통, 주차 문제와 쓰레기 처리 문제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대표적인 생활 요소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민과 관, 시의회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송산, 송악, 신평 지역은 환경문제에 취약하다. 산단 내 유해물질 배출량 저감 등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먹구구식 개발을 지양하고 철저한 도시계획 아래 교통망 개선, 배후지역에 걸 맞은 특성화 학교 유치 등 다양한 정주 기반시설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근로자들에 대한 관심과 이분들의 처우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한 연구와 노력으로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재선 의원인 윤명수 의원은 그동안 여러 계층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 그리고 의회 차원의 공감대 형성과 집행부의 의견을 종합해 다수의 조례를 제정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월에 제정된 △당진시 노동자권리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 △당진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에 관한 조례 △당진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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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생태공원 전경. ⓒ당진신문DB

특히 송산면에 환경 기초시설이 밀집해 주민들의 피해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가곡리 일원에 또 다른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이을 계획되고 있어 더 이상의 환경피해를 방지하고자 시의회 13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곡리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반대 결의안’을 채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도 했다. 

윤명수 의원은 “의원은 시민들의 삶이 좀 더 나아지고, 혈세를 낭비하지 않고, 행정에서 계획된 일들을 잘할 수 있도록 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고충과 어려움을 귀 기울여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해결방안을 정책과 제도에 담아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정치인들을 보면 치적 쌓기와 성과 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밀접한 문제들이 있는 사업들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며  “단순 치적 쌓기보다는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등고자비란 말이 있다.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낮은곳에서부터 오른다는 말로,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목표설정을 하고 인내하면서 이뤄가야 한다”며 “시민의 버팀목이자 시민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대표자로서 언제나 시민의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당진에서 태어나 누구보다 당진을 잘 알고, 그런 당진을 지키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윤명수 의원. 지역을 위한 윤명수 의원의 활동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당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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