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체육회 백종석 회장
“기업과 연계한 스포츠마케팅, 후원사업, 전국대회 유치”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당진시는 그동안 산업, 문화,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체육 분야는 도시의 브랜드이자 건강한 삶의 중심으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체육의 역할과 비전을 발전시키기 위한 당진시체육회장과 회원종목단체 회장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며, 당진 체육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다음은 당진시체육회 민선2기 백종석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당진시체육회 백종석 회장. ⓒ고정호
당진시체육회 백종석 회장. ⓒ고정호

Q. 2020년 초대회장에 이어, 민선 2기 당진시체육회 회장에 당선됐다. 주요 공약 및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먼저, 17만 당진시민과 함께 뛰는 당진시체육회가 되어 스포츠로 하나 되는 건강도시 당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시민 누구나 스포츠를 생활화하고 체육으로 건강한 활력 넘치는 당진이 될 수 있도록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상생 발전시키겠다.

무엇보다 체육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율성 및 예산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체육회가 법정 법인화 되었으나, 재정관련 모든 사항을 당진시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는 이와 더불어, 기업과 연계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하여 후원사업 및 전국대회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자체적 재원 확보를 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Q. 체육계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는? 

어려서부터 체육을 좋아했고, 뜻있는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당진 체육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97년부터 당진시체육회 이사로 활동했다. 이후 당진시축구협회장을 거쳐 당진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체육회장이 되기까지 약 30여년간 당진의 체육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했다.

Q. 당진시체육회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은 무엇이며, 운영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 중 하나를 꼽는다면?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체육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예산의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부분인데 보조금 사업은 정확한 목적 및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각종 전국대회 유치 및 기타 체육발전 관련 사업 등을 진행하기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하여 더 많은 기업의 투자유치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

Q. 당진의 체육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우선, 시 체육회의 안정적인 지원금 확보를 통한 재정 안정화, 자율경영 및 공공기관으로서의 대표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민 모두가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당진시 체육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Q. 2023 도민체전을 앞두고 있는데, 당진시체육회가 세운 목표가 있는지?

역대 도민체전에서 2·3위의 성적은 여러 차례 거두었으나 한 번도 종합우승은 하지 못했다. 올해 목표 역시 종합우승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당진시 대표 선수들이 종합우승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으며, 그 결실을 충분히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당진의 체육인과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민선 1기에 이어 당진시 체육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모든 당진시 체육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 임기 동안 종목단체는 물론 읍·면·동체육회, 그리고 시와 교육청 등 관련 기관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질적으로 향상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시민들의 행복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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