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석문국가산단에 입주한 플라이애쉬 취급 업체가 공장 준공을 마치고도 임금과 건설기계 장비 그리고 식대와 기타 비용 등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당진에코머티리얼의 석문공장 준공에 참여했던 노동자들이 지난 11일부터 현장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시공업체인 부강이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시공사인 부강, 노동자 대표, 발주처인 당진에코머티리얼 등 3자가 ‘근로자 노임 직불 동의서’를 작성했다. 이를 통해 준공이 되면 발주처가 노동자들에게 직접 임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문화콘텐츠를 뒤집어 생각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이하 당진비정규직센터)가 13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노동자의 눈으로 보는 문화 -노동자 문화의 이해’ 강연을 개최했다.노동예술단인 ‘선언’의 박현욱 단장이 강연자로 나선 이번 강연은 삼국지와 같은 고전부터 드라마, 가요와 같은 현대적 문화콘텐츠에 담겨 있는 지배 이데올로기를 수면 위로 꺼내 올리고 이를 노동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시각을 던졌다.박현욱 단장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여겨지는 삼국지는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운영위 연수를 통해 당진 환경현안과 더불어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의 에너지 전환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강연을 개최했다.당진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지난 9일 당진청년센터 나래의 커뮤니티홀에서 3월 운영위원회 회의와 더불어 임원 연수를 진행했다.특히 이 날 임원연수에서는 황성렬 전 의장이 △당진지역 주요 환경현안과 과제(황성렬 전 의장) △당진지역 미세먼지 현황과 개선방향(신현기 공동의장) △에너지 전환의 현황과 과제(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의 강연이 있었다.한편, 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최근 절정에 오른 미세먼지에 대한 국내 우선 대책으로 봄철 석탄발전 가동을 줄이자는 환경단체들의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노후 석탄화력의 수명연장을 반대하면서 궁극적으로 구체적인 탈석탄 로드맵을 요구하고 나섰다.환경운동연합, 그린피스, 녹색연합, 정치하는 엄마들 등의 환경 시민 단체들은 1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봄철 석탄발전소 가동 절반 중단 △노후 석탄 발전소 조기 폐쇄 △석탄발전소의 과감한 감축 로드맵 마련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환경단체들은 우선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조국의 완전한 자주와 독립을 외치는 목소리는 100년이 지나서도 울려퍼졌다.‘제12회 면천공립보통학교 3·10 학생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옛 면천초등학교 터에서 11일 열렸다. ‘면천공립보통학교 3·10 학생독립만세운동’(이하 면천학생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0일 당시 학생 신분이었던 원용은과 박창신 등이 면천보통공립학교 학우들과 일으킨 독립만세운동이다. 면천학생 독립만세운동은 다른 인근지역(온양 11일, 해미 24일)에 비해서 발 빠르게 일어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사실 면천공립보통
[당진신문]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2일 신학기를 맞아 등굣길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진정보고등학교와 호서고등학교 일원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봄바람 휘날리며 함께 걷는 등굣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는 당진시청과 당진교육지원청, 당진경찰서, 당진시또래상담연합회가 동참했다.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지역의 배전설비를 담당하는 전기원들이 거리로 나왔다.전국건설노조 충남건설지부는 지난 6일 한전 당진지사 앞에서 ‘지역노동자 우선고용 촉구! 노동현장 파괴범 어용노조 퇴출! 공동투쟁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한국전력이 배전협력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다.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날 집회에 나선 전기원들은 한전의 배전협력업체 중 고압공사를 담당하는 업체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전주를 설치하고 16m 전주 위에서 22,900v의 고압전류를 배전하는 위험한 역할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아파트 주민들이 주민투표를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켰다.당진 힐스테이트 2차에 입주한 주민들은 지난 1일까지 실시한 국공립어린이집 유치 찬반투표에서 찬성 949세대 반대 23세대라는 큰 차이를 두고 국공립어린이집 유치 추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힐스테이트 2차 주민들은 국공립 시설을 통해 자녀들의 보육을 맡길 수 있게 됐다.사실 이 아파트의 경우 당초 아파트 분양 광고 시부터 국공립어린이집을 광고했을 뿐 아니라 공동관리규약에도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를 규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입주자대표회의(이하 입대위)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노인 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A 요양원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관련기사: 당진 A요양원 노인학대 판정 받아, 본지 1244호)당진시 관계자는 “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이하 노인보호기관)에서 해당 시설에 대한 판단을 내렸지만, 행정 처분을 내리기 전에 모호한 부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당진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단 당진시는 노인보호기관의 판단을 전적으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결국 사법적 판단에 따라 당진시의 행정처분 수위까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당진시는 5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범 운영된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터’(이하 민간센터)가 지난 해 6개월간의 측정치를 분석해 공개했다.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위원회(위원장 당진시장 김홍장)는 민간센터가 지난 2018년 6월부터 12월까지 당진화력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영향조사를 공개했다. 민간기구가 당진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초의 발표다.주요 조사항목은 모두 6개 분야로 대기환경(월1회 총 7회), 소음, 악취, 토양, 해수, 폐수(이상 분기 1회 총2회)를 전문업체에 위탁해 측정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세계여성의 날(3.8)을 맞아 당진 여성계가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각 분야의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당진여성공동행동’(이하 당진여성행동)은 지난 8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8 세계여성의 날 111주년 기념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세계 여성의 날이 미국에서 15,000여 명의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안전한 노동환경 △단결권 인정 △참정권 확보 등을 요구하며 1908년 궐기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당진여성행동 역시 이날 △비정규직 확산, 여성의 고용 불안 조장하는 노동개악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에 수출용으로 가장한 폐기물이 적체된 사실이 알려지자 당진환경운동연합(이하 당진환경연합)이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관련기사: 당진에 쌓여있는 수출용 폐기물...처리 못하고 전전긍긍, 본지 1244호)당진환경연합은 지난 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다른 나라에 폐기물 떠넘기지 말고 정부가 책임지고 처리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당진환경연합은 당진에 야적되어 처리 곤란인 고대항만과 합덕산단의 수출용 폐기물이 처치 곤란에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그러면서 “정부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또 다시 국제적 망신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노인 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A 요양원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당진시 관계자는 “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이하 노인보호기관)에서 해당 시설에 대한 판단을 내렸다. 행정 처분을 내리기 전에 모호한 부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단 당진시는 노인보호기관의 판단을 전적으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결국 사법적 판단에 따라 당진시의 행정처분 수위까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당진시는 5일 당진경찰서에 수사의뢰서를 보내고 당진경찰서는 관련 공무원과 시설 관련자
“차근차근 조직 재정비, 정책대안 창출 할 것”[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사랑으로 시작해 지역 시민운동의 중심 역할을 해 왔던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당진참여연대)는 지난 2018년 조상연 사무국장의 지방선거 출마로 인해 상임활동가가 없이 운영됐다. 이는 자체 사업의 침체, 조직 활동의 부재, 외부 연대활동의 축소로 이어졌다는 것이 냉정한 평가다.지난 2월 28일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 당진참여연대가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된 인치현 신임회장을 만나 당진참여연대의 위기 극복에 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로 삼성중공업이 출연한 지역발전기금이 분배된 가운데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당진지부(이하 허베이조합) 역시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허베이조합은 유류오염사고 피해민들의 조합으로 조합가입대상자는 ‘지역별 피해민대책연합회 구성원 중 조합설립 등기일(2016.1.12.)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자이거나 해당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영위하는 자’이다.허베이조합의 본부 외에 태안, 서산, 당진, 서천 지부로 구성된다. 당진지부는 현재 기지시에 사무실을 마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당진참여연대)가 인치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당진참여연대가 지난 2월 28일 당진참여연대 사무실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18년 사업평가와 결산 감사 보고를 통해 지난해 사업을 평가하고,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켰다.4명으로 구성된 총회준비위원회는 2018년도 사업을 △상근자 부재로 인한 존재감 상실 △월례회 등 조직운영을 위한 회의 체계 미운영 △지역 연대사업 참여 △회원관리 등의 조직사업 부족 등을 들며 새로운 사업 계획안을 제출했다.2019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성공적인 주민자치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복지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준비에 나섰다.당진시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사업추진 실무협의회’(이하 실무협의회)를 지난 5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건호 부시장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박종희 자치행정국장뿐만 아니라 소통협력새마을과, 자치행정과, 사회복지과, 경로장애인과, 건강증진과 등 유관 부서장과 팀장 등이 참석했다.당진시의 설명에 따르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사업은 주민의 관점에서 주민자치 강화, 공간개선,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추진하는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 가선거구(당진 시내권)에서 무소속으로 시의회에 입성한 최창용 당진시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전격 입당했다.자유한국당 당진시당원협의회(이하 당진당협)는 4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당진시의회 최창용 의원의 입당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최창용 의원은 “정용선 자유한국당 당진당협위원장의 따뜻하고 합리적인 보수, 당진의 미래를 활짝 열어 가겠다는 애향심과 열정,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다는 뜨거운 가슴과 굳은 의지” 때문에 입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입당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 활동에 모든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 합덕읍에서 끔직한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일 오후 2시 30분 경 당진시 합덕읍 36번 국도 성동리에 위치한 운산지하통로에서 트럭으로 사람을 쳐 사망케 한 30대가 현장에서 붙잡혔다.합덕에 거주하고 있는 표 모씨(81년생)가 현 모(62년생)씨와 김 모(61년생) 씨를 자신이 몰던 1톤 트럭으로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현 모씨는 당진종합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현장에서 사망했다. 김 모씨는 두부 외상, 팔골절, 옆구리 열상 등의 중상을 입었다. 김 씨는 현재 부천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표 씨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내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노인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이하 노인보호기관)은 당진시 읍내동에 위치한 장기노인요양시설의 노인학대 혐의를 인지하고 지난 13일 시설 조사를 벌였다.해당 시설은 낙상 위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밤새 팔다리를 묶어 놓거나, 노인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하는 등의 문제로 노인보호기관에 제보됐다.노인보호기관은 13일의 조사 결과를 27일 당진시에 통보했다. 당진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수급자에 대한 신체, 정서에 대한 학대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