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읍 소소리 전 64-27번지 현 합도초등학교 옆 합덕적벽돌 공장부지에서 다뉴세문경과 함께 철기 유물이 출토되었다. 한국식동검, 다뉴세문경과 함께 전국계 철기가 정식발굴조사는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동반 출토되었다. 이 합덕 소소리 출토 유물 총 13점은 마한 재지계-청동기(한국식동검, 검파두식, 동과, 다뉴세문경), 석기(석촉, 지석), 외래계-전국연계(철기-철부, 철착), 중국 남방계(유리기-유리관옥)로 중국-한반도-일본을 잇는 남해안의 해상교류에 의해 형성된 유적이다. 이 유물들은 당진을 중심으로 한 아산만 일원에서 만들어졌을
“어린 시절의 꿈이 마이크를 잡는 것이었어요. 관객들이 나를 바라봐주고, 내가 하는 이야기에 웃어주고 공감해 주면 그보다 행복한 것이 없더라고요. 제 인생의 모토인 ‘내가 행복하면 주변 사람도 행복하다’를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죠. 저는 빛나는 사람이 아니라, 빛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관객들이 무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말이죠”[당진신문=이혜진 시민기자] 15년 전, 돌잔치 사회자로 첫 마이크를 잡은 오현정 MC는 어느덧 무대에 오르는 설렘으로 무대를 즐기는 베테랑 MC로 성장했다. 이처럼 무대 위에서 분위기를 이끄는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안섬포구는 당진시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안 지역으로, 그 이름 그대로 작은 섬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섬포구는 독특한 지형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해안을 따라 산책을 즐기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푸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업체는 안섬방파제, 안섬휴양공원과 연결되어있는 ‘강안포차’ 입니다.강안포차는 소박한 분위기와 신선한해물 음식으로 고객들을 매료시키는 포차 중 하나로, 최근 블로그를 통해 많은 이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 사장님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당진시 읍내동에 10마리의 고양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고양이카페가 있다.‘야옹야옹’은 이지영 대표에게 가족과도 같은 고양이들의 집으로 메인쿤, 터키쉬앙고라, 랙돌 등 다양한 고양이들이 있다. 고양이들의 공간과 고객들의 공간이 분리돼있어 고양이를 무서워하거나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 이지영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고양이에 관심이 많았다. 귀여운 외모와 복슬복슬한 털, 깔끔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츤데레처럼 싫어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좋아하는 모습에 반해 매력에 빠졌다”고 말
현덕왕후(顯德王后) 생가지가 당진시 합덕읍 궁리에 있다. 현재까지 집터 논 위 농가 앞에 주초돌이 죽 늘어 놓아져 있다. 이 집터에서 현덕왕후 권씨가 1418년(태종 18년) 3월 12일 본관이 안동인 화산부원군 권전의 딸로 태어났다.세종실록 93권, 세종 23년(1441) 9월 21일 갑인 3번째 기사에 단종의 어머니 현덕빈의 지문과 명 현덕빈을 옛 안산읍 와리산에 장사지냈다에 지문에 이르기를, “빈의 성은 권씨로서, 부의 휘는 전이니, 지금 자헌대부중추원사다. 어머니 최씨는 휘 최용의 딸이니, 영락 무술 3월 임신에 빈을 홍주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누구에게나 야쿠르트는 어린 시절 추억의 간식이다. 특히, 야쿠르트 병은 세월이 지나도 크게 변하지 않으면서, 이를 열쇠고리로 만드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다.세월의 흐름에 추억을 잊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담아낸 야쿠르트 키링을 직접 제작해 나눠주는 사람이 있다. 바로, 구터미널 당진농협 앞 hy(구 한국야쿠르트) 허순영 매니저다.허순영 매니저는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당진 출신인 남편을 만나 인천에서 당진으로 넘어와 자리를 잡게 됐다. 그 당시 당진은 지금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개발이 되어있지 않았
[그림책꽃밭 신은미] 그림책 표지 그림은 박물관에서 봤던 신윤복의 ‘미인도’ 같다. 미인도 속 여인이 뀌는 방귀라니. 항상 웃는 얼굴로 나를 기쁘게 해주던 책받침 속 아이돌그룹 HOT 오빠가 방귀 뀌는 상상을 해본다. 왠지 어울리지 않는다. 이 책 속의 여인도 그렇다. 미인도 속 여인이 그 당시 아이돌의 모습이라면 그림처럼 아름답게만 있어야 한다. 하지만 여인은 살아 숨 쉬는 며느리로 존재한다. 그림에서 벗어나 현실에서 살아가야 한다. 부지런히 손과 발을 움직여 일을 해야 한다. 밥상도 차리고 설거지도 하고 바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현대제철 어울림 봉사단은 비장애인,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온기를 전파하고 있는 소중한 봉사단입니다. 이 활동은 어울림과 이해를 통해 사회적 차별을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요. 특히 올해에는 야외 수변공원에서 어울림봉사단 정기 공연을 만들고, 지역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인데요. 사회적 연대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10년 넘게 봉사활동을 이어온 최종섭 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Q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시 송악읍 청금리에서 SK에너지를 운영하고 있는 임상묵 대표는 2017년부터 당진지역 가스사고 감소를 위해 취약가구 1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금속 배관공사를 비롯해 1000여 가구에 가스타이머 콕 설치를 무상으로 제공해왔습니다.이외에도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북부지사와 공동으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과 봉사단체 ‘당진의 향기’를 설립해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요. 임상묵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Q. 37년간 가스업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춥고 배고픈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여가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미술 분야도 친숙한 취미영역으로 다가왔지만, 직접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림은 타고난 재능이 있고 전공인 사람만 잘 그릴 수 있다는 편견이 자리 잡혀있기 때문이다. 별하 드로잉카페는 차 한잔 여유를 가지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특별한 카페다.별하 드로잉카페 유경옥 대표는 21년 동안 원당동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미술에 대한 문턱을 낮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르신분들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덕방죽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료는 고지도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지만 가장 정확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는 1913년에 제작된 지형도라고 생각된다. 이 지도에는 합덕방죽의 모습을 정확하게 지형도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 지도는 일제가 1914년 우리나라 행정구역을 통폐합하기 이전의 모습이 담겨있다. 1914년 면천군 비방면, 범천면, 합남면과 합북면과 예산군 신종면이 통폐합되어 당진군에 합덕면에 편입되기 전 합덕의 중심지였던 합덕방죽을 접할 수 있다. 현재 합덕성당과 서야중고등학교 지점에 세곡 등을 집산하던 동·남방에 창리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현재 당진시 전체 인구 17만명 중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4만 9227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은 3만 5271명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중 독거노인은 1만명을 넘어섰는데요. 당진시노인복지관에는 복지사, 응급안전요원, 생활지원사 등 총 58명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8천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회복지 분야에서만 30년 근무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당진시의 복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당진시노인복지관 최태선 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Q. 관장님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한국의 전통 음식은 그 맛뿐만 아니라 따뜻한 가족의 사랑이 담겨있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바로 그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 당진에 있는데요. 정성이 담긴 시골밥상, 옛날 할머니가 차려준 듯한 ‘대중식당’의 된장찌개입니다. 전부터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하다가 드디어 직접 방문해봤는데요. 사전에 미리 연락을 주고 찾아가야 합니다.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혼자 가시면 2인분을 주문하셔야 된다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옛날 정겨운 시골집과 같은 식당 문을 들어서면 신을 벗고 방안으로 들어가야
[당진신문=이혜진 시민기자]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은 추운 겨울, 밝은 에너지로 세상을 비추는 미래엔서해에너지 한마음 봉사단이 새해 첫 봉사로 지역사회에 문을 두드렸다. 지난 1월 31일, 쓰레기로 가득 찬 집안을 따듯한 온기로 가득 찬 희망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한마음 봉사단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뿌연 먼지와 끝이 보이지 않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할 일을 찾는 한마음 봉사단원들. 한마음 봉사단은 미래엔서해에너지 사내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기지시줄다리기 축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장애인보호작업장은 학교와 달리 현장에서의 교육이 펼쳐진다.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려면, 직업평가와 실습으로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찾고 역량을 키우는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금별 장애인보호작업장(시설장 이민정)은 당진시 중증장애인에게 직업훈련과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의 기반을 위해 지난 6개월 전에 설립된 직업 재활시설이다. 스스로 빛나는 별을 의미하는 ‘금별’과 같이 장애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건강히 자립할 수 있도록 함께 하자는 마음을 담았다.이민정 시설장은 “금별은 장애인 근로자
합덕방죽은 여러 문헌, 비문, 전설 등에 연호, 연제, 연지, 하호, 합덕지, 합덕제, 합덕제언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합덕방죽 축조 시기는 전 문화공보부 문화재전문위원이며 전 부여박물관장 홍사준에 따르면 백제 제27대 위덕왕(554~598) 또는 제30대 무왕시대(600~641)로 추정하고 있고, 홍병철은 후백제의 건국자 견훤이 고려 태조 왕건과의 전투 기간인 서기 918~935년경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먼저 합덕이란 지명은 《고려사》 권 106, 열전 권제 19 제신 추적조에 합덕부곡으로 처음 기록되고 있고, 《세종실록》 149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불평등과 어려움에 직면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무력함을 느끼곤 했다는 당진시노인복지관의 이수연 신입 사회복지사.그녀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통해 공감하는 능력, 책임감을 길렀고, 사회복지사로 힘찬 발걸음으로 내딛었습니다.“사회복지를 통해 모든 사람이 평등한 기회를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이수연 사회복지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
[그림책꽃밭 김미자] 종종 고등학교에서 그림책 관련 강의를 한다. 이번엔 졸업을 앞둔 당진 모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 교실로 갔다. 나는 다른 때보다 그림책 고르는 데 시간을 많이 써 백만 번 산 고양이를 가져갔다.주인공 고양이는 왜 백만 번을 죽고 백만 번을 다시 태어났을까?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이며, 자신보다 다른 이를 더 사랑하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이런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려면 고등학생이 좋다. 백만 번 산 고양이는 제목처럼 백만 번을 태어나고 죽다가 마지막에는 누구의 고양이가 아닌 도둑고양이로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시던 한과의 맛은 잊을 수 없다. 한과는 한국의 전통 과자를 두루 일컫는 말로 곡물가루나, 과일, 식용 가능한 뿌리나 잎에 꿀, 엿, 설탕 등으로 달콤하게 만들어 먹는 간식이다.당진시 정미면 사관리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솔메(대표 최안묵)는 마을 주민들과 고심 끝에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판매하기로 했다. 그 대표적인 메뉴가 바로 ‘생강 한과’다.소나무를 상징하는 ‘솔’과 메주의 ‘메’를 합친 ㈜솔메는 정미면에서 나오는 맑고 깨끗한 찹쌀과 생강, 그리고 멥쌀을 사용해 한과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시노인복지관에서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삶을 즐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인데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교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다니는 복지사가 있습니다.단순히 일로 여기지 않고 어르신들이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장소연 사회복지사를 만나봤습니다.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저는 당진시노인복지관에서 미모를 담당하는, 품질보증 절대미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