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서해에너지 직원들로 구성
1월 31일 올해 첫 봉사활동 펼쳐

밝은 에너지로 세상을 비추는 미래엔서해에너지 한마음 봉사단. ⓒ당진시 자원봉사센터 제공
밝은 에너지로 세상을 비추는 미래엔서해에너지 한마음 봉사단. ⓒ당진시 자원봉사센터 제공

[당진신문=이혜진 시민기자]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은 추운 겨울, 밝은 에너지로 세상을 비추는 미래엔서해에너지 한마음 봉사단이 새해 첫 봉사로 지역사회에 문을 두드렸다. 

지난 1월 31일, 쓰레기로 가득 찬 집안을 따듯한 온기로 가득 찬 희망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한마음 봉사단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뿌연 먼지와 끝이 보이지 않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할 일을 찾는 한마음 봉사단원들. 

한마음 봉사단은 미래엔서해에너지 사내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지역아동센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망설이지 않고 달려가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에도 생활 환경 개선이 필요한 독거노인이 있다는 당진시 자원봉사센터의 지원 요청에 한걸음에 달려왔다. 

지난 1월 31일 당진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독거 어르신 생활 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마음 봉사단. ⓒ이혜진
지난 1월 31일 당진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독거 어르신 생활 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마음 봉사단. ⓒ이혜진

미래엔서해에너지 손명범 사원은 “사실 업무 때문에 직원들이 시간 내기가 쉽지 않지만, 지역사회에서 받은 감사한 마음을 돌려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봉사 협조 요청에 5명의 직원이 흔쾌히 지원했고, 이렇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무거운 짐을 들고 3층부터 1층까지 오르락내리락하면서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는 한마음 봉사단원들의 진심이 통했던 것일까. 굳었던 어르신의 표정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고, 깨끗해진 집안의 모습에 옅은 미소를 보였다. 그동안 어르신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고 있었던 가까운 이웃들도 한마음 봉사단원들의 손길에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읍내 7통 이병순 통장은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었다”면서 “오늘 미래엔서해에너지 직원들과 자원봉사센터 선생님들, 동네 이웃들이 모두 모여 한마음으로 청소를 해주셔서 이젠 편하게 쉴 수 있는 집이 됐다”고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렇듯 한마음 봉사단원이 펼치는 기분 좋은 봉사활동은 혜택을 받는 이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었고, 매년 지역사회의 다양한 환원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가볍게 참여한 봉사활동을 통해 직원들 또한 지역에 대한 애정과 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책임감이 생겼다. 

지난 1월 31일 당진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독거 어르신 생활 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마음 봉사단. ⓒ이혜진
지난 1월 31일 당진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독거 어르신 생활 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마음 봉사단. ⓒ이혜진

이날 봉사에 참여한 미래엔서해에너지 가동현 대리는 “처음에는 의무감에 나왔는데, 봉사하다 보니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뿌듯함에 계속 참여하게 된다”면서 “오늘처럼 힘이 많은 드는 봉사를 하면 몸이 고되긴 하지만, 우리로 인해 변화된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박상민 과장 또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봉사활동을 병행하기 어려운데,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됐고, 이제는 먼저 찾아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되고, 미래엔서해에너지 소속 지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에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미래엔서해에너지의 비전처럼 한마음 봉사단도 희망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손명범 사원은 “올해는 에너지 넘치는 직원들이 좀 더 힘을 보태서 활동적인 봉사를 해보고 싶다”면서 “미래에서해에너지가 당진 지역의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뿐만 아니라 생활 속 안전도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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