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정보고 학생 4명에게 학습지원금 200만 원 전달 

현대제철 마중물 주부봉사단과 상생소통팀이 당진정보고 학생 4명에게 학습지원금 200만 원 전달 했다. ⓒ김정아
현대제철 마중물 주부봉사단과 상생소통팀이 당진정보고 학생 4명에게 학습지원금 200만 원 전달 했다. ⓒ김정아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25일 현대제철 마중물 주부봉사단과 현대제철 상생소통팀은 당진정보고등학교를 방문해, 지역 청소년 4명에게 학습지원금 총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10월 열린 ‘2024 당진시 탄소중립 실천 확산대회’에서 봉사단이 직접 제작·판매한 업사이클링 제품의 수익 전액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역사회에서 자원순환과 청소년 지원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마중물 주부봉사단은 행사 부스에서 직접 만든 업사이클링 가방, 텀블러 파우치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해 수익을 올렸으며, 이를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이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아 청소년들에게 기부했다.

봉사단은 “작은 수익일지라도 지역 아이들에게 온전히 돌려주고 싶었다”며 “여러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만큼,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열린 ‘2024 당진시 탄소중립 실천 확산대회’에서 봉사단이 직접 제작·판매한 업사이클링 제품의 수익 전액으로 마련된 것이다. ⓒ김정아
지난 10월 열린 ‘2024 당진시 탄소중립 실천 확산대회’에서 봉사단이 직접 제작·판매한 업사이클링 제품의 수익 전액으로 마련된 것이다. ⓒ김정아

마중물 봉사단 김미정 단장은 “아이를 키워본 부모라면 학업과 진로 준비가 얼마나 큰 부담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같은 엄마의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가장 실질적이고 따뜻한 지원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당진정보고 조상연 교장은 “지역 구석구석에서 꾸준히 봉사를 이어온 마중물 주부봉사단이 우리 학생들을 위해 귀한 정성을 나눠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후원이 학생들의 미래를 비추는 든든한 등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제철 마중물 주부봉사단은 지역사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영역을 찾아 선제적으로 실천해온 대표적인 시민봉사단으로 △월 1500개 아이스팩 재활용 기부 △어버이날 카네이션 코사지 1000개 제작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성금 기부 △연중 지역복지기관 지원 활동 등 엄마의 손길이 닿아야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 벗고 나서는 봉사로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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