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원칙이 무너졌다. 당진시보건소장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특정인 A씨(30대)에게 접종 특혜를 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백신 접종 공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특히 접종 대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보건소장의 접종 지시를 거부한 보건소 관계자에게 폭언과 압박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갑질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5월 24일 당진시보건소장은 ‘A씨가 해외출장을 가야하니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것’을 지시했다.하지만, A씨는 해외 출국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세종시에 설치한 세종사무소가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1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진시의회 조상연 의원은 기획예산담당관에 세종사무소 활용실적 문제를 제기했다.당진시는 지난 2017년 12월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세종시에 당진시 세종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사무소 위치는 세종시 도담동 보듬3로 9-20번지(먹자골목)이며, 전체 규모는 복층구조 2층의 총 10평이다. 세종시로 출장을 간 공무원은 사전 신청과 접수를 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고, 사무실
[당진신문=이석준 수습기자] 당진시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장기적인 정책 수립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받았다.최연숙 시의원은 10일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저출산 극복 시책별 예산 투자 현황 및 실적, 향후 추진 계획’에 관한 질의를 진행했다.당진시의 합계 출산율은 지난 2020년 1.26명을 기록했다. 당진시의 합계 출산율은 2012년 1.88명에서 2018년 1.49명, 2019년 1.39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최연숙 의원은 “저출산 문제 극복은 단기간에 이룰 수 없음에도
[당진신문=이석준 수습기자] 당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현대제철로 인한 산업도시가, 당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무분별한 개발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당진 문화도시 용역보고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조사는 당진시민 및 문화 활동가 19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방법은 설문지 자기기입을 통한 일대일 면접 조사로, 조사지역은 당진시 일대이고 조사 기간은 2021년 4월이다.보고서에 따르면 ‘당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현대제철-산업도시 이미지가 36.8%로 가장 많았고 △왜목마을-삽교호 관광도시 이미지가 27.4%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동지역에서 송악, 신평, 합덕 지역으로 버스 통학하는 학생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간선 급행 노선 신설을 추진한다.당진시에서 제공한 지역 내 학생 통학 현황을 살펴보면 동지역에서 합덕(합덕초·고, 서야중·고)으로 통학하는 학생은 20명이며, 이 가운데 버스를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 수는 1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외에도 △송악→합덕 22명(버스 16명) △신평→합덕 48명(버스 32명) △동지역→신평 19명(버스 11명)의 학생들이 장거리 버스통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동지역에서 합덕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에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인은 많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그들의 작품을 일상생활에서 접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접하기 더 힘들어진 작품들을 본지에서 잠시나마 접하기를 바라며 ‘지상전시-당진예술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김준섭 작가의 한글에는 단어가 가진 의미 이상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캔버스에 한글을 오리고 자르고, 때로는 모음과 자음을 흐트러뜨리며 추상적인 이미지로 형상화 작업을 통해 단어가 가진 의미에 상상력을 더하고 있는 김준섭 작가.김준섭 작가는 “관객이 단어 그대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장애 영유아들에게 특수교육의 조기개입은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특수보육기관을 지역에서 찾기란 쉽지 않다. 당진만 봐도 그렇다. 당진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애아동 대상 어린이집은 2009년 개원한 하람어린이집, 딱 한 곳이다.하람어린이집 한정선 원장은 특수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 그녀의 부모님 모두 장애인이며, 어린 시절부터 장애인 부모님을 향한 차별과 편견을 직접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청각장애인 어머니는 한복집을 운영하셨어요. 저는 가게에 붙은 방에서 손님들이 엄마를 속이고, 뒷담화하는 얘기를 그대로 들었지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주민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 출발점이다. 주민 스스로가 주인으로서 마을의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참여하는 것이 시민 주권시대의 핵심 키워드이기 때문. 이에 본지는 당진시 각 마을 주민자치회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주민자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그들의 계획을 들어본다. 오동주(48세) 주민자치회장은 그의 고향 순성면을 젊은 마을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 순성면에는 이주민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요구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이에 오동주 회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우선으로 주민자치회에 주민 의견을 녹이는데
[당진신문=이석준 수습기자] 1961년생인 김영성 이장은 면천면 성상 2리 출신으로 현재 5년째 이장직을 맡고 있다. 성상 2리는 약 160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면천읍성과 골정지가 있다.김영성 이장은 “면천읍성과 향교를 비롯해 대나무 숲길이나 콩국수집을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많다”며 “이전에 비하면 농로도 확장되긴 했지만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수에 비해 마을길과 도로는 여전히 비좁은 곳이 많다”고 말했다.한때 인구가 12,000여 명에 이르고 서울로 향하는 버스가 하루에도 30대는 정차했었다는 면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 지역 어르신들의 마을회관·경로당 이용은 언제부터 가능할까.당진시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지난해 2월 24일부터 경로당을 폐쇄 조치를 결정, 지금까지 지역 어르신들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마을회관도 마을에 긴급 총회가 열리는 경우에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뿐 그 외에는 모일 수 없는 상황.당진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일상회복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지역내 343곳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았고, 당진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산폐장 갈등관리를 위한 산폐장 공론화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지난 10일 고대면 종합운동장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공론화 위원회를 비롯한 지역주민 및 시민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워크숍은 박태순 한국공론포럼 대표의 강의 를 시작으로 △사업현황 설명 (송산 ㈜제이엔텍 사업장, 석문 ㈜대성에코에너지센터센터 사업장 현황)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공론화의 목표는 △해당 산폐장에 대한 환경 및 주민 안전성 강화 방안 △해당 산폐장에 대한 시민참여형
[당진신문] 당진시가 지난 11일 시청 아미홀에서 ‘당진시 기능연속성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기능연속성계획’이란 지진,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인해 행정기관의 기능이 마비되는 경우에 대비한 계획으로써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이번 착수보고회는 당진시 안전책임관인 김인재 자치행정국장의 주재로 본청 및 직속기관의 팀장급 직원 29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을 수행한 신성대학교 산학협력단 최연이 소방안전관리과 교수(책임연구원)가 조직 및 재난관리체계 진단 및 분석방법, 기능 연속성 확보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당진시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가 사전 예고됐다. 4급 승진 인사는 기술직 1명으로 결정됐고, 5급 승진 인사는 2명으로 기 승진의결 했다. 당진시는 11일 하반기 정기인사로 4급 승진 1명(기술직군), 5급은 기 승진의결 2명, 6급 승진 15명, 7급 승진 25명, 8급 승진 10명 등 모두 51명의 승진인사를 골자로 하는 인사예고를 발표했다. 25일 예정된 인사위원회가 끝나면 승진인사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이날 발표된 인사예고에 따르면 4급 승진자는 1명이다. 하반기 퇴직를 신청한 인원이 1명에 따
[당진신문] 당진신문 지면평가위원회는 지난 2일 회의실에서 1361호(6월 7일자)에 보도된 기사와 편집지면을 대상으로 지면평가회의와 편집규약 월간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배창섭 편집국장, 정윤성 편집부장, 김정훈 미디어팀장, 지나영 기자, 이석준 수습기자, 김민정 사무국 대리가 참석했다.-9면 신문 읽어주는 사람 기사가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앞으로 제작될 영상컨텐츠의 제작스토리도 지면에 개제해야 한다. -당진 땅값기사의 건물명, 부동산 기사의 비규제지역 등 오타가 발생했다. 교정시 꼼꼼히 체크해야한다. -본지 기사나 사진을 도용
[당진신문] 당진경찰서(서장 이선우)는 11일 10시 30분경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택시기사 김OO씨에게 경찰서장 표창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10일 오후 피의자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여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나 기존 대출금을 먼저 상환해라”고 피해자를 속여 현금 2,000만원을 받기 위해 석문면 삼봉리 노상에서 기다리던 중, 피해자의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로 택시를 이용하여 도주했다.이에 경찰이 피의자 인상착의를 택시 콜센터로 전달했고, 그걸 본 택시기사 김OO씨(여, 50대)가 신속히 112에 신고하여 다액의 피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 주민자치회장 협의회(회장 오수권)가 지역에 공공의료 설치를 촉구하며, 서명운동을 펼쳤다.협의회는 지난 5월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공병원 설립과 시민들의 건강가치 실현을 적극적으로 이뤄나가기로 함께 다짐하며 협약을 맺었다.이에 주민자치회장 협의회는 시민들에게 공공의료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자체에 적극적인 설립을 촉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진행했다.당진시 주민자치회장단 협의회 오수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공공의료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지역의 의료수급 불균형과 필수 공공의료 강화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유현근)는 지난 10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2021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송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팀명:싹~살려!)팀이 당진소방서 대표로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함양시키고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홍보를 통해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경연대회로 해마다 충남소방본부 주관으로 실시되며, 도내 16개 소방서에서 각 1팀씩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당진소방서를 대표해 출전한 ‘싹~살려!’ 팀은 송악고등학교 3학년 김영환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유현근)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어린이 육성을 위한 2021년 한국119청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해 소년단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소속감을 부여했다고 밝혔다.소방서의 홍보·안내에 따라 올해 조직된 당진소방서 한국119청소년단은 총 4개단(기지유치원·밤비니어린이집·별나라어린이집·해나루어린이집)으로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자 온도체크 및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철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주요 내용은 ▲한국119청소년단 임명장 수여 ▲청소년단
[당진신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11일 모범청소년 보호와 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이번 장학금 기탁은 다양한 장학금 제도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모범 청소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당진경찰서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현대제철 박종성 부사장, 당진경찰서 이선우 서장, 당진시복지재단 왕현정 이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현대제철은 기탁식을 통해 5명의 학생에게 1년간 총 9백 만원을 전달한다. 전달된 장학금은 청소년들의 학용품, 학원비, 검정고시 응시 등을 지원한다.모범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기탁은 이번이 처음이
[당진신문] 당진 합덕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지환)와 합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합덕시장, 버스터미널, 고시원, 여관, 미용실 등을 찾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이날 홍보는 주위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때 신고 할 수 있는 신청서와 홍보 물품(치약세트, 팔토시, 견과류 등)을 주민과 상인들에게 배부해 복지에 대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적극적으로 당부했다.홍보를 통해 배부된 신청서로 합덕읍행정복지센터에 신고 된 위기가정은 보건·복지담당자의 실태조사 및 상담을 통해 사회보장급여 신청과 사례관리, 우울증,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