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율사리의 버스정류장은 마을회관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율사리는 총 125가구가 살고 면천에서는 성상1,2리에 이어 3번째로 큰 마을입니다. 면천마을회관 주변으로 30가구가 살고 8반(안잠봉길)이 12가구, 6반(오봉대길)이 17가구, 2반(오봉소길)이 12가구정도 살고 있습니다. 70세 이상
[당진신문=아름숲 기자단] 10월은 우리 역사 속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 달입니다. 그 중에서도 10월 8일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을 시작으로 한글날이 이어지고, 독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독도의 날이 있습니다. 또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것도 10월입니다. 가을바람에 싱숭생숭한 10월. 아름숲기자단의 기사와 함께 우리 역사 속 그날들을 되짚어보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한글에 이런 뜻이?!이번 여름방학에 서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이탈리아의 어느 거리에서 나의 눈을 사로잡은 글자! 유럽 사람들의 옷에 한글이 쓰여 있는
“부부에게 사랑이 뭐겠어, 남자 여자가 서로 의지하고 마음 맞아 살아가는거지! 손잡고 뽀뽀해야만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 안혀~ 그렇게 50년을 살았어... 앞으로 남은 인생도 서로 의지하며 그리 살거여”[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기자의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에 마음 맞아 잘 사는게 중요하다는 대답을 똑같이 하는 김용순(80세)·최순환(73세) 부부. 이들 부부는 1969년 가족 중매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그리고 정확히 50년이 지난 2019년 9월 25일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마련한 ‘동행 50년 행복 금혼식’에서
[당진신문] 둘째 딸 아이에게 예쁜 옷을 만들어주기 위해 시작한 바느질이 어느새 공방지기이자 당진의 공예 양성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지혜진 씨(45세)가 당진시로부터 제25호 당찬 사람들에 선정됐다.남편을 따라 당진에 정착한 지혜진 대표는 우연히 발견한 시아버지의 재봉틀을 보고 어린 시절 양말을 지어 인형놀이를 하며 놀았던 옛 기억이 떠올랐고 이후 딸아이의 옷을 직접 만들어 주기 시작했다.이처럼 처음에는 단순히 아이들의 옷을 직접 만들어 입히는 것이 좋아 시작했지만 홈패션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실력을 기르다보니 10년이 지난
“송~가인이어라~ 아세요? 미스트롯 최종우승자이자 정통 트로트계의 유명가수! 가수님이 노래하면 정말 온몸에서 행복한 비명이 마구 마구 나오죠!”[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전라도 말씨에 두근대고 내 고장만큼 전라도가 좋다고 유쾌하게 말하는 중년에 들어선 교감 선생님이 있다. 내 가수 송가인의 무대를 보고 또 보고, 같은 콘서트를 두 번 세 번 가도 매번 새로움에 놀라고 가슴이 쿵덕쿵덕 뛰고 설렌다는 당산초등학교 박호철 교감이다. 현 교감이자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의 충남서부지역장을 맡고 있는 그의 닉네임은 ‘릉삼시’다.우연히 부인이 보여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비포장 길을 따라 구불구불 언덕을 넘어 넓은 마당으로 들어서면 가지런한 집에 아흔의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딸이 있다. 부모님의 집에서 10년째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는 이명숙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오곡리는 작년부터 상수도가 설치되기 시작했습니다. 황해특구로 지정되어 있다가 해제되면서 도에서 30억의 보상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보상비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주민들이 의논했고 도로포장과 상수도 등의 사업에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3년 전쯤 배수로와 용수로가 생기고 마을안길 포장
[당진신문] 주말을 맞은 21일 오전 당진시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승현) 회원들이 자연보호정화활동을 벌이며 지역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다니 온 가족이 정화활동에 동참하고는 회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그리고는 오후에 농민들이 농사지은 것 직접 구매해 볼 요량으로 시골 농로를 따라 달려보는데 코스모스 후루룩 피어나고, 태풍이 또 오려는지 흐릿한 하늘에 빗방울 오락가락 쌀쌀한 날씨 가운데서도 들녘 벼는 자꾸만 노랑물감을 덧칠합니다.석문면에서 사과가 맛있다고 소문난 집을 이곳 주민의 안내를 따라 과수원에 도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매월 어느 토요일 읍내동에 위치한 식당인 가보자 돼지나라에서는 40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한 점심준비로 바쁘다. 칭찬릴레이 24번째 주인공인 고춘화 씨(53)가 홀로 생활하시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추석 전 주였습니다. 송산면사무소에서 주민의 의견을 묻는 사업계획서가 하나 들어왔다고 보내왔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는데 살펴보니 오염토양을 가져와 정화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싶다는 토양정화업체의 사업계획이었습니다.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보고 어떤 시설인지 찾아보니
당진시 한 대형마트 앞에 스마트무인도서관이 설치돼 있어서 들어가 살펴보았다.안내문을 읽어보니 당진시립도서관(13개소) 회원증을 갖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하루 한 사람이 두 권까지 14일간 대여 가능하고 무인도서관이다보니 1년 365일 24시간 어느 때라도 책을 빌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스마트도서관에는 일반도서 신간 베스트셀러 등 500여권이 구비돼 있다. 스마트도서관에서 빌린 도서는 스마트도서관에만 반납이 가능하니 유념할 일이다.이날 마트에 가족과 함께 장을 보러 왔다가 무인도서관을 발견한 A씨는 “오늘은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마을의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8월 19일부터 30일간 동네 마을회관에서는 점심으로 공동급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송산에는 2개 마을이 선정되어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매곡리는 마을 내 큰 공장이 없다보니 후원을 받는 것도 없고 어르신이 대부분이라 마을운영회비를 따로 마련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런 이유로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안이경씨(51)는 당진으로 터전을 잡은 지 8년차다. 안경광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 대전 등에서 20년 동안 안경사로 지내면서 친구의 권유로 당진에 왔다.당진에서
밤이면 상쾌하리만큼 선선해진 날씨에 아파트 주변을 걷기도 하고 달리기도 하며 운동하는 사람들을 꽤 많이 만납니다. 그중 매일 눈에 띄는 어르신 한분이 계십니다. 넉넉한 몸집에, 오른팔은 구부러진 채 마비가 됐고, 오른쪽 다리는 반대로 구부릴 수가 없으니 무릎을 편 채로 한 걸음 한 걸음 어렵게 내딛습니다.어젯밤 이 어르신과 보조 맞춰 걸으며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연세가 내년이면 80이라는 이분은 젊었을 때부터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해 왔습니다. 도리어 부모님은 아무런 지병도 없었던 터라 나이 40도 안 되어 고혈압 약을 먹어야 한
[당진신문] 최근 당진시청 공직자들의 박사학위 취득이 이어지며 일하며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시에 따르면 신현배 교통과장이 공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석문면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김왕기 부면장이 한서대학교 노인복지학과에서 사회복지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김 부면장은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틈틈이 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다시 배움을 시작해 주경야독하며 연구에 매진한 끝에 박사모를 썼다.김 부면장은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베이비부머의 노후준비 중
[당진신문] 대학 졸업 후 미국에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재원이 계란에 인생을 걸어 화제다. 당진시로부터 제24호 당찬 사람들로 선정된 한솔양계 황한솔 대표(43세) 이야기다.그가 미국에서 마케팅 박사학위까지 취득하고도 전공과 다른 ‘계란’이라는 전혀 새로운 분야에 발을 딛게 된 건 43년째 양계장을 운영하던 그의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졌기 때문이다.고민 끝에 가업을 잇기로 했지만 전공이 다르다 보니 사업 초기 혼돈의 연속이었고, 그 혼돈을 이겨내기 위해 그가 찾은 해답은 양계 산업에 대한 ‘공부’였다. 특히 2017년 살충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최근 농민수당조례제정운동이 지난해 첫 시행된 전남 해남군을 필두로 전국적으로 퍼져가고 있다. 충남에서도 도내 12개 농업관련단체로 구성된 충청남도농민수당조례제정추진운동본부가 지난 8월 5일 주민발의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당진의 농민들도 당진시농민수당추진위원회(위원장 김희봉)를 구성해 월 20만원의 농민수당을 당진 관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수단인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주민발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8월 14일부터 시작했다. 이에 당진시농민수당추진위원회 위원장이자 당진신문 객원기자인 김희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고광인 씨(64)는 산을 좋아한다. 마음 깊은 곳을 정화해주는 산을 오르다보면 정신도 마음도 함께 맑아져 좋다는 그에게는 스스로에게는 쉽지만 누구나 꾸준히 하기는 힘든 습관이
[당진신문=아름숲 기자단] 아름숲기자단이 심훈 선생을 2019년으로 소환했다. 최근 악화되고 있는 한일 관계부터 영화, 스포츠 등 문화분야까지... 아름숲 기자단이 심훈 선생에게 전하는 다양한 현재의 이야기를 만나보자.강한 나라로 발전할 우리나라를 지켜봐주세요선생님의 일생을 조사하면서 참 다방면으로 재능도 많으시고 또 많은 활동을 하셨구나 알게 되었고 존경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너무 젊으신 나이에 생을 마감하셔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어요.우리나라는 1945년 8월 15일에 일제의 식민통치로부터 벗어나 독립을 되찾게 되었어요. 너무 기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마을의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창고 옆으로 쌓인 게 모두 전선피복가루 포대입니다. 작년부터 쌓인 폐기물이 이제는 창고 밖에 산을 이뤘고 무려 700톤이랍니다. 한 개인이 창고 소유주로부터 임대해 1톤 포대를 창고에 차곡차곡 쌓았다는데 창고에 들어있을 때는 그게 뭔지도 몰랐다가 창고 밖에 야적하면서 전선피복을 빻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