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이혜진 수습기자] 2020년 첫 삽을 뜬 천연기념물 제317호 송산면 삼월리 회화나무 공원화 추진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당초 송산면은 회화나무 일대 정비사업과 연계한 문학 타운 조성 계획이었으나, 부정적인 여론으로 인해 철회했다. 결국 송산면은 회화나무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리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회화나무 일대를 정비해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하지만 그동안 추진상의 어려움이 많아 사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천연기념물 문화재의 주변
[당진신문=김진아 PD] 해나루어린이중창단(지도 한미경)이 14일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22바다동요대회’에서 창작부문 은상을 거머쥐었다.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바다 동요대회’는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바다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요대회다. 이번 무대에서 해나루어린이중창단은 ‘마리샘’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세일 작곡가의 곡 ‘꿈고래의 바다여행’을 불렀다.이세일 작곡가는 “고래 닮은 커다란 꿈이 실린 ‘꿈고래의 바다 여행’을 동요친구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한데 해나루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면천두견주보존회(회장 유재석)가 17일 학생전통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이번 활동은 북창초등학교 4학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안샘, 영랑효공원, 군자정 등 면천두견주와 관련된 유적을 둘러보며 고장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배웠습니다. 또한 면천두견주 전수교육관에서 면천두견주에 대한 영상을 시청한 뒤 양조장에서 직접 면천두견주를 만들어보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 전수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북창초 오승아 학생은 “만드는 과정이 수차례 반복되고 끝까지 완성하기가 이렇게 힘들지 상상
[당진신문=이혜진 수습기자] 20일 당진시청 1층 대강당에서 당진문화원장 11·12대 원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김홍장 당진 시장을 비롯한 김명선 충청남도 의회의장, 양기림 당진시 의회의장, 김용재 당진교육장, 유환동 충남문화원 연합회장, 충남 지역 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공로패, 감사패 수여 및 문화원 정기 전달, 취임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2대 김윤숙 취임 원장은 “훌륭하신 역대 원장님들의 뒤를 이어 잘 해낼 수 있을지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저와 함께하는 여
[당진신문] 지난 12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조수미&필하모닉 앙상블 콘서트 ‘러브 프롬 비엔나’가 공연장 전객석을 채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당진문예의전당 전객석을 오픈하여 진행된 공연으로 1차 티켓 전석 매진에 이어, 2차 티켓 추가 오픈에서 4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끌었다. 팬데믹 상황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일상으로의 복귀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이번 공연은 필하모닉 앙상블과 함께 비엔나의 흥겨움을 담은 왈츠Waltz와 보헤미안의 낭만으로 가득
[당진신문] 당진문화재단(박기호 이사장)은 2년간의 무거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화사한 봄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2022년 5월 한국현대공예 비상전을 기획전시로 개최한다.공예주간 전시로 연계한 한국현대공예 비상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22 공예주간 공예 축제 행사로 공예를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지향하고 있어 더욱 뜻깊다.이번 기획 초대전은 전국의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당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전시하는 전국개최 작품으로 (사)한국공예가협회에서 선정된 우수회원 작가의 공예작품을 통해 금속, 목칠, 섬유, 공예, 유리
[당진신문] 당진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15일 수 천 명이 줄을 당기며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13일부터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당제, 우물제 등 제례 및 줄 콘서트, 불꽃놀이, 공개행사, 스포츠줄다리기 대회 등이 펼쳐지며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3년만에 개최된 민속축제는 기존 축제에 비해 일정을 많이 축소했지만 풍성한 볼거리 및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체험참여형 축제로서의 발판을 다졌다. 14일에는 기지시줄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장애아통합 어린이집에 장애아동의 사회화 및 건강한 발달을 위한 치료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충남도에서 최초로 시행된 당진시 장애아통합어린이집 치료사 지원사업은 장애아통합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장애아동을 직접 찾아가서 언어와 인지를 치료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아통합 어린이집은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통합으로 보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로 현재 당진지역 장애아통합 어린이집은 다윗어린이집(북부권)과 힐스로하어린이집(남부권) 등 총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과 다르게 언어와 인지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성경을 묵의 묵직함에 담아내 서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정행화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말씀 붓길에 싣다’가 13일부터 19일까지 다원갤러리를 찾는다.정행화 작가는 전통 서예 작품으로 예술적 측면을 우선적으로 선보이는 서예 작가로 지역에서 인정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는 기존에 해오던 작품 형식을 벗어나 회화적 형태로 꾸며낸 작품 등을 선보이며 새로운 작품을 시도했다.정행화 작가는 “한자로만 주로 그려냈는데, 잘 잊어버릴 수 있고, 아무래도 한글로 하면 더욱 친근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새로운 시
[당진신문] 당진향교(전교 이재실)는 11일 공기 2573년을 맞아 유림 및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을 봉행했다.석전은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조선시대에는 성균관뿐만 아니라 각 고을별로 향교에서 봉행하기도 했으며, 당진향교에서는 해마다 봄과 가을 석전 제향을 올리고 있다.이날 춘기 석전 봉행은 초헌관인 윤동현 당진부시장이 5성 20현에게 향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5성 앞에 찻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헌
[당진신문] 한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500년 전통의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2015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다가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기지시줄다리기의 기원이 지역에 닥친 재난을 공동체의 화합으로 극복했던 것처럼,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치유와 일상으로의 회복’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주제로 기획됐다.첫날인 13일에는 당제와 용왕제 등의 제의행사가 개최되며 14일에는 축제 개막
[당진신문] 당진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유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 「드라이브 인 쇼 프로젝트」 사업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일상속으로” 힐링음악회로 오는 21일 삽교호 바다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총 2회(5월, 10월)에 걸쳐 대면 방식의 공연으로 추진되는 힐링음악회에는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예술공연 봉사단인 백세봉사단과 세한대 실용음악학과, 렛츠치어 봉사단, 어울림 봉사단과 와와 봉사단, 은빛하늘소리 봉사단, 아리랑 봉사
[당진신문] 오는 13일~15일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전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를 통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계획이다.당진시줄다리기협회(회장 강태근)가 주관하는 제12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가 축제 마지막 날인 이달 15일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전용구장에서 개최된다.대회는 스포츠 줄다리기 경기방식을 준용해 남녀 단체전과 혼성부 경기가 체급별로 진행되며, 8명의 선수가 우레탄 전용 매트에서 2미터를 끌고 오면 이기는 방식으로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스포츠 줄다리기
[당진신문=정윤성 기자]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이었던 8일 당진의 한 어린이가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관불의식은 석가모니 부처가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났을 때 아홉 마리 용이 향기로운 물로 아기 부처를 목욕시킨 걸 상징하는 의식이다.
[당진신문=이혜진 수습기자] 당진지역 사찰 곳곳에서 지난 8일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시는 날’을 맞이해 봉축법요식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렸다.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를 봉축표어로 한 법요식은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마음의 평안과 희망이 샘솟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보덕사(주지 정안 스님)에서는 봉축법요식과 함께 작은 음악회가 진행돼 불교 신자들과 지역 주민들로 북적였다. 정안 스님의 명종 5타를 시작으로 진행된 봉축법요식은 삼귀의 의식, 관음합창단의 찬불가, 감사패 전달과
[당진신문] 당진시립도서관(관장 김천겸)에서는 중앙도서관 개관 13주년을 맞아 ‘블라인드 북 서비스’ 이벤트 및 ‘지금은 볼 수 없는 옛날 교과서 전시’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가 펼쳐진다.‘블라인드 북 서비스’는 책 표지와 제목을 가린 책을 몇 가지 키워드만으로 책을 선택해 빌려보는 서비스로, 우연히 만난 책을 통해 그동안 관심갖지 못했던 주제까지 독서영역을 넓혀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지금은 볼 수 없는 옛날 교과서 전시’를 통해 광복 직후부터 1960년대까지 실제 사용된 교과서(복각 영인본)를 실제로 만져보고 읽어볼
[당진신문] 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농사 체험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당진교육지원청의 ‘창의체험학교’ 사업과 연계해 “마을로, 학교로”라는 슬로건 아래 당진시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됐으며, 학생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물관 야외체험장에서 진행된 ‘농사 체험교육’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모종을 직접 파종하고 관찰하며, 해당 농작물의 특성과 생육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시 관계자는 “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우리가 살고 있는 보금자리 ‘집’에는 대부분 테이블, 의자, 책상, 침대 등 가구등의 하나쯤은 다 있죠. 공장에서 생산하는 가구가 아닌 내가 원하는 디자인,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구를 만들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당진동일교회 초입부분에 위치한 ‘착한공방’을 직접 다녀왔습니다.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착한목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혜입니다. 평소에 남편이 취미생활로 퇴근 후에 목공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옆에서 하나 둘 뚝딱 만들어지는 결과물을 보고 재밌어 보이기도 하고 해서 함께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15일 당진 문예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되는 당진 최초 금관 박사들의 듀오 리사이틀은 당진의 관악부 학생들에게 금관 연주곡을 많이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공연에서 트럼펫 김종호와 트롬본 이건용은 트럼펫과 트롬본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작품인 에릭 에바즌의 패스토레일 연주를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협주곡을 비롯한 조셉 투린, 잭퀴스 캐스터리드, 조세프 노바콥스키 등의 곡을 연주, 트럼펫과 트롬본의 소리를 빛나게 할 예정이다.공연을 기획한 트럼펫 김종호와 트롬본 이건용은 당진중학교 관악부 출신으로, 함께 미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2022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다.한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기지시줄다리기(국가무형문화재)는 수상과 수하로 편을 각각 나눠 줄을 다리는 전통문화이자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민속축제로서, 2015년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4개국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2020년과 2021년 2년간 전파 감염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축제는 개최되지 못했던 상황. 그러던 4월 18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