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크고 작은 무대를 가득 채우는 당진의 생활 예술인이 있다.이들은 직장을 다니며 틈틈이 시간을 내어 동아리와 클럽 활동을 통해 활발한 취미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때때로 무대에 올라 생활 음악의 저변 확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에 본지는 당진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생활 음악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평소에는 각자의 위치에서 남들과 똑같은 평범한 하루를 보내지만, 주말이 되면 화려한 의상에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 위를 누비는 사람들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는 군중이 주도한 만세운동을 기리고, 당진지역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해 4·4독립만세운동 역사공원 및 면천보통공립학교 3·10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을 조성하고 있다.4·4독립만세운동 역사공원 조성 및 창의사 신축지난 3월 공사 착공..2024년 5월 준공 목표당진시는 4·4독립만세운동의 애국정신과 자긍심을 줄 수 있는 역사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당초 역사공원 조성은 지난 2015년에 당진시가 대호지 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 성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광복 78주년을 맞이했다.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이처럼 광복하기까지 우리나라 군중의 ‘대한독립만세’ 외침과 숭고한 희생은 끊이지 않았다. 특히, 1919년 3·1독립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지방의 독립운동을 선도하거나 독립운동의 전국화에 기여했다. 학생 독립운동은 3월 초순에 가장 활발히 전개되었고, 이후에도 4월 초순까지 지속적으로 학생 독립운동은 이어졌다. 당진에서도 학생과 군중이 중심
“높은 자리에 앉으면, 누가 직접 일하려 하겄어유? 안경아 상무는 직원들 다 나가 있으면, 우리가 찾는 물건 직접 찾아주고, 뭐 물어보면 직접 확인해주는디 이뻐할 수밖에 없쥬. 부지런하고, 참 싹싹해유”[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오전 9시, 이른 아침에도 정미농협 경제사업장이 농업인의 발길로 분주하다. 그 가운데 안경아 상무는 자리에 앉을 새도 없이 정미농협 자재센터를 다니며, 농업인 응대로 바빴다.안경아 상무는 “직원 모두 자재센터며 현장에 나가서 사무실에 저만 남으면, 농업인 응대도 제가 해야 하고, 문의하신 것에 대해 직접 답변
[당진신문=김진아 시민기자]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만들기 위해 당진의 피아니스트들이 모인 피아노 앙상블 PIU(대표 박향수)가 창단 후 첫 번째 공연으로 ‘피아노 바캉스’를 준비했다.지난 17일 ‘온가족이 함께하는! 피아노 바캉스’라는 주제로 열린 음악회에서 PIU(피유)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만화영화 주제가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들을 4hands 형식으로 연주했다.공연이 시작되기 전, 첫 번째 연주순서를 맡은 이호임 피아니스트는 “오히려 아이들이 공연 중에 돌아다니고 떠들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에게도
[당진신문=전국지역신문협회 전미해 기자] 지역주민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개방해 준 한 학교 운동장에 무더위 속에서도 짝을 지어 배드민턴을, 팀을 이뤄 농구와 축구를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양팔을 연신 흔들어대며 열심히 걷기도 하고, 날렵한 누군가는 뛰기도 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운동에 열심인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그런데 며칠 전 어느 한 날 밤 방문해 보니 눈살이 자동으로 찌푸려지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운동장 뿐 아니라 관람석 계단 계단마다 단체로 운동을 즐기고 마신 음료수 병을 그대로 방치해 놓고 줄행랑을 친 것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지난 10일 당진 나래센터 2층 강의실에서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교육법인 온나비(대표이사 신형섭)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자기주도적 실행력 향상을 위한 ‘여름방학 테마캠프’를 무료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번 중등부 여름방학 테마캠프에는 지역 내 19명의 중학생이 참석했고, 온나비 김성진 팀장의 강의와 진행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전 9시부터 약 오후 1시까지 진행됐다.1부 동기부여 시간에는 학생들은 50가지 문항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객관적으로 자신을 이해할 수 있었다. 배포된 활동지를 활용해 10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대표 김은혜, 이하 당진 우학연)는 당진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모인 단체다. 이들은 당진이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바른 인격교육이 이뤄지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특히, 당진 우학연은 당진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중에 최근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호수공원 조성에 적극 찬성하며, 아이들이 뛰어놀고, 쉴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어른들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이에 김은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크고 작은 무대를 가득 채우는 당진의 생활 예술인이 있다. 이들은 직장을 다니며 틈틈이 시간을 내어 동아리와 클럽 활동을 통해 활발한 취미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때때로 무대에 올라 생활 음악의 저변 확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당진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생활 음악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지난 2010년 결성된 통기타 클럽 ‘원당클럽’의 초창기 멤버였던 원당클럽 박기성 대표는 당시 통기타 연주 방법을 갓 익혔던 초보였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왜목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이용을 위해 왜목마을 번영회가 남다른 각오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왜목마을 번영회는 교로2리 주민 110가구가 모여 만든 단체다. 이들은 마을을 가꾸고, 상권을 개발하며, 나아가 지역 주민공동체로 주민을 위한 각종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왜목마을 번영회는 올해부터 왜목마을 해수욕장 파라솔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6월 조례 개정으로 왜목마을 파라솔 운영 자격을 얻으며,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조성대 마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홍선기 교사(77세)는 매일 신문과 TV뉴스를 시청하며 각종 단어들을 노트에 옮겨 담는다. 처음 듣는 단어, 익숙하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는 단어, 새로운 뜻이 담긴 신조어 등 분야도 광범위하다.노트 속에는 VR, 니트족, 그루밍, 뇌피셜, 답정너 등 젊은 세대가 아니라면 갸우뚱할 단어들과 경제, 사회 전문 용어들 등 다양한 낱말의 뜻과 해석이 빼곡하다.이러한 단어 정리의 시작은 한 노인 학생의 질문으로부터 시작됐다. 2013년 해나루 시민학교 수학교사로 봉사교육을 시작한 홍선기 교사는 수업을 마친 뒤 질문을
[당진신문=김진아 시민기자] 면천면의 한 교육장. 20명 가까이 되는 학생들이 연필을 들고 도화지를 채우는 모습은 여느 미술학원과 진배없다. 다른 점이 있다면 연필을 쥔 손마다 새겨진 세월의 깊이 정도일까.면천면주민자치센터가 개설한 연필인물화 수업에 면천면과 인근 주민들이 모였다. 주로 60대 이상의 학생들이 모인 이 수업은 닮게 그리기를 지양한다. 수강생들은 자신들이 살아온 세월을 담아 개성있게 그리기를 지향한다.연필인물화 수업을 이끄는 이숙헌 강사는 “저는 수업할 때 너무 닮게 그리려고 노력하지 말라고 한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오랜 시간 묵묵히 자신의 손끝으로 지역을 빛내고, 주민의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사)대한미용사회 당진시지부(지부장 손유희)의 빗사랑 봉사단이 그 주인공이다.어느 산업이든 마찬가지지만, 미용업도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빠르게 재편되며 발전해가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미용인들 역시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익혀야 한다. 지난 1983년 지역 미용업 발전과 미용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발족한 (사)대한미용사회 당진시지부 역시 지역 미용인을 위한 기술 습득 및 지식정보 공유 자리를 마련하고, 세미나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부드러운 떡은 호불호 없이 항상 좋다. 과하지 않은 달달함이 입안에 돌고, 중간중간 씹히는 콩이나 각종 재료의 씹는 식감도 마찬가지다. 주로 쌀을 통해 만들어지니 알레르기나 더부룩함 없이 먹을 수 있어 아이들과 어르신들 간식으로도 제격이다.그리고 지역 내 하나로마트와 서산에까지 납품되고, 답례품으로도 각광받는 ‘떡하지(대표 김기원, 장동화)’가 오늘의 주인공이다.당진에서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떡하지의 불은 새벽 3시부터 켜진다. 처음 문을 연 날부터 당일생산·당일판매의 기본원칙을 지키기 위해 이어져 온 정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도깨비 장마와 숨쉬기 힘들 정도로 맹렬한 한낮 더위에 지친 골프인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지난 17일 당진 읍내 푸르지오 사거리 우진빌딩 2층에 문을 연 프렌즈 스크린(대표 전경숙) 당진북문점 때문이다. 우연히 프렌즈 스크린 당진북문점을 운영하게 됐다는 골프 구력 15년째인 전경숙 대표는 “지인분이 스크린 연습장을 운영하시다가 정리했는데, 제가 우연히 인수하게 됐다”며 “주위에서 골프를 그렇게 좋아하더니 당연한 일이라고 말씀들 해주셨다.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기고, 밝은 친목 공간을 목표로 지난 17일
[당진신문] 당진정미우체국 집배원으로 근무하는 인대환 주무관이 우편물 배달 중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있던 A씨(79)를 신속한 대처로 인명구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사실이 국민신문고에 자녀 감사글이 접수되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인대환 집배원은 지난 7월 6일 오후 2시~3시경 평소와 같이 정미면 모평리에서 우편물 배달을 하는 중 주택현관앞에 배달된 우유가 부풀어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직감했다.평소 이런일이 없음을 이상히 여겨 혹시나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알고 있는 A씨 자녀에게 연락해 최근 아버지와 연락 여부 등을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당진합덕연꽃축제가 주인공인 연꽃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더 풍성해진 체험과 먹을거리를 선사하는 축제로 변화를 꾀했다. 특히 연호의 뜻을 잘 모르는 관광객의 이해를 돕고, 합덕만의 축제에서 당진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합덕제연호문화축제에서 당진합덕연꽃축제로 명칭도 변경했지만, 전국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 21일의 개막식과 축하공연, 22일의 노래자랑 프로그램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축소된 축제와 관련해 당진합덕연꽃축제 최장욱 집행위원장은 “축하공연과 폭죽 등을 진행하려 했으나, 재난상황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박종규 당진시보건소장은 1990년 보령시 사회산업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대천시(현 보령시 대천동)의 보건소를 비롯한 충청남도 복지환경국, 저출산보건복지실 등에서 보건 업무를 추진해왔다. 그리고 지난 2020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2년간 파견돼 다양한 정부 정책과 관련한 업무를 익혔다.오랜 시간 공무원으로 생활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당진에서 업무를 맡는 만큼 정부와 도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민을 위한 보건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는 박종규 소장. 이에 본지는 박종규 소장을 만나 당진시보건소의 정책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1일 구본석 전 미래농업과장이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제19대 소장으로 직위 변경됐다. 농업대학을 졸업하고, 37년 전 경기도 용진군 농촌지도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구본석 소장은 지난 2022년 5급으로 승진했다. 앞으로 고령화에 진입한 농가에 스마트 농업 기술을 더욱 보급하여 농가의 소득을 증대해 나가겠다는 구본석 소장. 이에 구본석 소장을 만나 농업기술센터의 현안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산적한 지금 제가 소장이 됐다는 기쁨보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해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실치축제 등 풍부한 먹거리로 사랑받는 당진 대표 관광지 장고항에 새로운 명물이 탄생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시그니쳐 메뉴들로 SNS 인증과 블로거 리뷰들로 유명해지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 ‘장고목’이다.장고목 강병설 대표는 우두동에서 2014년부터 cafe1341을 운영했으며, 지난 3월 30일부터 장고항에 두 번째 카페를 오픈했다. 장고항이 고향인 강병설 대표는 누구나 편하게 음료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테마로 장고목을 계획했고, 자재 선정에만 두 달이 넘게 공들여 준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