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스크린 당진북문점
전경숙 대표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도깨비 장마와 숨쉬기 힘들 정도로 맹렬한 한낮 더위에 지친 골프인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지난 17일 당진 읍내 푸르지오 사거리 우진빌딩 2층에 문을 연 프렌즈 스크린(대표 전경숙) 당진북문점 때문이다.
우연히 프렌즈 스크린 당진북문점을 운영하게 됐다는 골프 구력 15년째인 전경숙 대표는 “지인분이 스크린 연습장을 운영하시다가 정리했는데, 제가 우연히 인수하게 됐다”며 “주위에서 골프를 그렇게 좋아하더니 당연한 일이라고 말씀들 해주셨다.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기고, 밝은 친목 공간을 목표로 지난 17일부터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프렌즈 스크린 당진북문점은 4개의 방에 스크린 연습시설을 갖췄다.
친목과 모임을 위해 테이블과 의자를 넉넉히 배치한 방과, 더 많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2개의 방은 미닫이 문을 오픈할 경우 2팀이 동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나머지 한 개의 방은 조용히 연습에 몰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가벼운 차림이나 퇴근 뒤 와이셔츠 복장으로도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프렌즈 스크린에선 하우스 클럽과 장갑, 골프화에 이어 상의 티셔츠까지 무료 제공되기 때문에 세탁 등 번거로운 수고를 덜 수 있다. 여기에 28개의 보관함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짐 보관도 걱정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용료 역시 부담을 줄였다. 기본 18홀 게임 1인당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1만원, 오후 3시부터 새벽 1시까지 1만 3000원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귀여운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들을 담은 인테리어와 고퀄리티 계측센서와 이펙트,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전국의 다양한 코스의 실제 전경과 디테일을 즐길 수 있어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로그인 연동도 가능하며, 플레이어 정보가 기록되어 분석할 수 있고, 스윙 영상 촬영, 스코어 카드를 통한 실력 비교, 다양한 이벤트 및 대회로 연습의 즐거움과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프렌즈 스크린 당진북문점에선 커피와 과자 서비스와 음료 및 술도 판매되고 있는데, 골프를 즐기는 이들과 구경하는 이들 모두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한 배려가 느껴졌다.
전경숙 대표는 “함께하는 모두가 재밌고, 놀 수 있도록 인테리어와 테이블, 의자 배치를 신경썼다”며 “골프도 즐기고, 치킨도 시켜 드시면서 도란도란 놀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숙 대표는 “2층에 위치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 죄송스럽고, 편히 오실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가격을 낮췄다”며 “다시 오고 싶은 스크린 연습장, 친목을 다지고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고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하기보단 지역민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힌 전경숙 대표는 “고향인 당진에서 여러 활동을 좋은 분들과 함께하니 축하와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참 감사하다”며 “앞으로 프렌즈 스크린이 편안한 마음으로 누구나 오셔서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위치:당진시 서해로 5764 우진빌딩 2층
● 운영시간:오전 10시~새벽 1시 (휴무일 없음)
● 문의전화:041-358-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