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최효진 기자] 당진의 한 국공립어린이집의 회계가 부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진시가 최근 A국공립어린이집에서 회계 부실운영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원장이 아닌 전임 원장 시절에 이루어진 회계 부실 문제의 규모는 수천만 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진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외부에 밝힐 수는 없는 상태”라는 입장이다.

다만 당진시 고위 관계자는 “회계부실운영 건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고발 등의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병섭 당진부시장 역시 어린이집 임직원 정기교육 현장 (관련기사: 당진시 어린이집연합회, 자정결의대회 실시, 본지 1221호)에서 “어린이집의 회계부실운영 문제가 드러났다.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원아 사망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회계 부실운영까지 드러날 것으로 보여 보육 문제에 관한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