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지난 10일 당진 나래센터 2층 강의실에서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교육법인 온나비(대표이사 신형섭)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자기주도적 실행력 향상을 위한 ‘여름방학 테마캠프’를 무료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번 중등부 여름방학 테마캠프에는 지역 내 19명의 중학생이 참석했고, 온나비 김성진 팀장의 강의와 진행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전 9시부터 약 오후 1시까지 진행됐다.1부 동기부여 시간에는 학생들은 50가지 문항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객관적으로 자신을 이해할 수 있었다. 배포된 활동지를 활용해 10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돌미륵의 국가문화재 승격 필요성이 제기됐다. 민속연구가 김동관씨는 본인의 저서 ‘장승탐구’를 통해 “운정리 석장승(신평 돌미륵)은 명문(돌, 금속 등에 새긴 글) 기록이 명확한 최고(最古)의 석장승으로 국가문화재로 상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1997년 6월 20일 당진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된 신평 돌미륵(신평면 운정리 568)은 조선 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민간 신앙의 유적이자 마을 수호와 안녕을 기원해 세워진 돌미륵은, 한 개의 돌로 머리와 몸이 만들어진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신평고등학교 축구부가 제주도에서 펼쳐진 제31회 백록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25회, 30회 백록기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날카로운 공격성으로 해소했고, 고교축구 최강을 입증했다.제주월드컵경기장 및 서귀포내 축구장에서 펼쳐진 제31회 백록기 전국 고교축구대회는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오홍식)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공동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회장 윤일)가 주관했다. 백록기 고교축구대회는 지난달 22일부터 2주간의 여정을 시작했고, 전국 40개 고교팀이 조별리그를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당진시민의 평생학습 종합정보 시스템 배움나루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지 6개월여 만에 8016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당진에 운영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총 882개로 당진시청 각 부서를 비롯한 14개 읍면동, 산하기관 등 총 72개 기관에서 이뤄 진행 되고있다. 그러나 다양한 평생학습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알기란 어려웠다. 이에 당진시는 산재된 당진시 평생학습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신청부터 이력관리까지 편리하게 처리함으로써 시민의 학습 접근성 향상 및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배움나루를 구축했다.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당진시에도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당진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당진에 내린 평균 누적 강우량은 92.38mm로 기록됐다.당진 14개 읍면동 가운데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신평면으로 151mm 기록됐으며, 가장 적게 내린 곳은 대호지면(45.5nn)이다.이어서 △우강면 143mm △합덕읍 114.5mm △송악읍 108.5mm △송산면 101.5mm △순성면 96.5mm △당진시청 85.5mm △면천면 79mm △당진1동 78.5mm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지난 11일 당진문화콘텐츠협동조합(이사장 문광석)이 조동진 학생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당진신문에서 진행된 이 날 장학금 전달식은 SK에너지 임상묵 대표가 “지역 내 학생에게 써달라”며 기부금을 당진문화콘텐츠협동조합에 전달했고, 학생 선정을 통해 신성대학교 전기과 조동진(23세)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문광석 이사장은 “기부금을 지원해주신 임상묵 대표에게 크게 감사드리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충실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학금을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신평면 운정리 삽교호 놀이동산의 대관람차가 정전으로 멈춰 15명의 관람객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 23분 ‘관람차가 멈춰 사람들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놀이공원 측은 비상발전기를 가동시켜 이용객을 구조하고 있었다. 당시 대관람차 이외 놀이시설 이용자는 없었고, 다행히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당진소방서는 고압선에 미상의 물체가 걸려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삽교호 놀이동산 관계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당진골드 로타리클럽 1대 회장 김용연 회장이 이임하고, 2대 신형섭 회장이 취임했다.지난달 31일, 메가페밀리 뷔페에서 국제로타리 3620지구 당진골드 로타리클럽의 2대 회장 및 임원 취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홍천 총재, 오성환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김덕주 당진시의회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취임을 알린 신형섭 회장은 “전세계 220개국 120만 회원이 활동하는 국제로타리클럽의 일원이 됐다는 자긍심과 봉사단체의 장으로 취임함에 있어 지속성장 가능한 봉사단체로 거듭나게 해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당진지역(지역위원장 구본관)이 물품 봉사를 통해 응원과 희망을 전달했다.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당진지역은 최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지난 9일 생수 5000개를 전달했다. 이날 동일교회를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당진지역라이온들은 직접 생수를 운반하며 지역 봉사에 앞장섰다. 또한, 논산 수재민에게도 생수 1000개를 전달했다. 구본관 지역위원장은 “이번 물품 봉사를 통해 잼버리 대원들과 논산 수재민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당진지역라이온들은 이웃을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당진시소들섬송전철탑 지중화추진특별위원회가 지난 8일 당진시청 다목적실에서 ‘소들섬 송전철탑 지중화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소들섬야생동물보호구역 내 건설된 송전철탑 건설과정의 문제점과 환경단체와 당진시의 대응 및 활동을 바탕으로 △지중화 추진 △중간점검과 향후 대응방안과 대책수립 △송전철탑으로 인한 지역과 시민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 등 대책 모색을 위해 개최됐다.이날 주제발표자로 박인기 특별위원회 위원과 이용규 도시과팀장, 주용기 전북대 연구원이 맡았다. 종합토론 좌장에는 김학로 소들섬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행복한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선 ‘강제 방학’의 부담을 느끼고 있다. 특히 친정, 시댁 찬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맞벌이 가정들에 방학 기간은 무거운 짐이다.4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모(27세) 씨는 “아이를 낳고 키워보니 어린이집 방학기간이 참 어렵다”며 “여름철 방학이면 어린이집이 방학을 2주씩 한다. 당번 선생님이 출근하셔서 통합보육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회사 때문에 가정학습 동의서에 모든 날짜에 체크하고 등원하겠다고 하면 선생님 눈치도 보이고, 아이도 괜히 안쓰럽고 참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홍선기 교사(77세)는 매일 신문과 TV뉴스를 시청하며 각종 단어들을 노트에 옮겨 담는다. 처음 듣는 단어, 익숙하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는 단어, 새로운 뜻이 담긴 신조어 등 분야도 광범위하다.노트 속에는 VR, 니트족, 그루밍, 뇌피셜, 답정너 등 젊은 세대가 아니라면 갸우뚱할 단어들과 경제, 사회 전문 용어들 등 다양한 낱말의 뜻과 해석이 빼곡하다.이러한 단어 정리의 시작은 한 노인 학생의 질문으로부터 시작됐다. 2013년 해나루 시민학교 수학교사로 봉사교육을 시작한 홍선기 교사는 수업을 마친 뒤 질문을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부드러운 떡은 호불호 없이 항상 좋다. 과하지 않은 달달함이 입안에 돌고, 중간중간 씹히는 콩이나 각종 재료의 씹는 식감도 마찬가지다. 주로 쌀을 통해 만들어지니 알레르기나 더부룩함 없이 먹을 수 있어 아이들과 어르신들 간식으로도 제격이다.그리고 지역 내 하나로마트와 서산에까지 납품되고, 답례품으로도 각광받는 ‘떡하지(대표 김기원, 장동화)’가 오늘의 주인공이다.당진에서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떡하지의 불은 새벽 3시부터 켜진다. 처음 문을 연 날부터 당일생산·당일판매의 기본원칙을 지키기 위해 이어져 온 정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도깨비 장마와 숨쉬기 힘들 정도로 맹렬한 한낮 더위에 지친 골프인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지난 17일 당진 읍내 푸르지오 사거리 우진빌딩 2층에 문을 연 프렌즈 스크린(대표 전경숙) 당진북문점 때문이다. 우연히 프렌즈 스크린 당진북문점을 운영하게 됐다는 골프 구력 15년째인 전경숙 대표는 “지인분이 스크린 연습장을 운영하시다가 정리했는데, 제가 우연히 인수하게 됐다”며 “주위에서 골프를 그렇게 좋아하더니 당연한 일이라고 말씀들 해주셨다.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기고, 밝은 친목 공간을 목표로 지난 17일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당진신문이 지난 26일 사내 회의실에서 청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민병현 교수를 초청해 ‘저널리즘 글쓰기 방법과 사진촬영’을 주제로 사별 연수를 진행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2023 사별연수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이 날 사내 연수에는 당진신문 임직원 9명이 참석했다.이날 사내 연수는 △기사작성 요령 △기획기사 △통계수치 인용 주의사항 △공정성 △오보의 원인과 형태 △사진촬영의 구도 △촬영모드 △인물촬영 방법 등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날 강의 내용에 따르면 기사의 균형성을 위해 이슈에 대한 찬반 입장을 반영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충남도민회중앙회(회장 이명범)가 지난 7월 25일 서울 대방동 소재 공군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신임위원 위촉식 행사를 개최했다.재경당진시민회(회장 김종서)를 비롯한 각 시, 군 향우회 회장과 충남도민회중앙회 임원, 자문위원장, 윤리위원장, 여성위원장, 집행부 등 50여명의 참석자들이 함께한 이 날 위촉식에서는 자문위원 13명, 윤리위원 5명, 여성위원 8명, 청년위원 등 총 26명의 신임위원 위촉을 알렸다.이명범 회장은 “우리 충남도민회중앙회가 더욱 단합하여 고향사랑 기부제와 충남도 역점 사업인 홍예공원 조성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당진 지역 내 여성단체가 막말 논란을 일으킨 전영옥 시의원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당진시의회에 성희롱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지난 5월 논란을 일으킨 당진시의회 전영옥 의원의 부적절한 언행을 두고, 지난 19일 김덕주 의장은 본회의에서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전영옥 의원은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 (관련기사:전영옥 의원 막말 논란..김덕주 의장 공식 사과, 1468호)이에 지난 26일 당진시청 민원실 앞에서 당진여성네트워크(대표 김진숙), 참교육학부모회(이순숙 지회장), 당진어울림여성회(오윤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지난 14일 대덕동에 거주하는 오효근(88세) 씨는 무섭게 퍼붓는 비에 두려움을 느꼈다. 집이 옹벽 아래 있었고, 오후 4시부터 대량의 빨간 빗물과 토사들이 집 근처로 흘러내려 왔기 때문. 결국 전화로 아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함께 옹벽을 살펴보니 이미 물이 잔뜩 고여 있었다. 옹벽은 군데군데 갈라져 있었고, 이 사이로 토사들이 흐르고 있었다. 오효근 씨의 아들은 같은 날 19시 당진시에 최초 신고를 했고, 비상 대기 중이던 동사무소 직원이 방문하여 대피를 지시했고 집을 비웠다. 이후 한 시간이 지난 20시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당진합덕연꽃축제가 주인공인 연꽃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더 풍성해진 체험과 먹을거리를 선사하는 축제로 변화를 꾀했다. 특히 연호의 뜻을 잘 모르는 관광객의 이해를 돕고, 합덕만의 축제에서 당진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합덕제연호문화축제에서 당진합덕연꽃축제로 명칭도 변경했지만, 전국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 21일의 개막식과 축하공연, 22일의 노래자랑 프로그램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축소된 축제와 관련해 당진합덕연꽃축제 최장욱 집행위원장은 “축하공연과 폭죽 등을 진행하려 했으나, 재난상황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왜목마을 해수욕장 파라솔 운영권 을 놓고 생긴 갈등이 일단락됐다. 왜목마을 번영회와 교로2리 마을 번영회가 백사장을 반으로 갈라 두 개의 구역으로 나눠 각자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왜목마을 파라솔 운영은 왜목마을 번영회에서 해왔지만, 올해 6월 조례 개정으로 교로2리 마을번영회도 자격을 얻게 됐다. 이에 서로 운영권을 놓고 갈등이 일었고, 7월 8일 왜목마을 개장 후에도 파라솔은 설치되지 않았다. (관련기사 1467호, ‘허허벌판 된 왜목마을 해수욕장’) 이후 당진시는 백사장 구역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