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관통 ‘당진~영덕 고속도로’로 지정 의결
2015년 완공, 경북내륙과 동해안 접근 빨라져

 

당진에서 경북 내륙지방까지 접근이 빨라질 전망이다.
산악지형특성으로 접근이 곤란했던 경북내륙의 상주,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연결해주는 당진-영덕 고속도로가 18일 기공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53회 국무회의를 열어 중부내륙과 동서간의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당진~상주 고속도로를 영덕까지 연장하고 명칭을 '당진~영덕 고속도로'로 변경하는 '고속국도 노선 지정령'을 의결했다.


총 사업비 3조 2천억원을 들여 2015년 완공예정인 상주~영덕 고속도로는 당진∼상주 고속도로와 연계, 중부내륙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간선 고속도로축을 형성하게 된다.
상주~영덕 고속도로는 총 연장 107.6km로 올해 12월에는 상주, 안동, 영덕지역의 3개 공구(3.8km)가 착공되고 나머지 16개 공구(103.8km)는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되어 2015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진-영덕 고속도로는 당진의 대중국 교역량을 촉진시키고 충청권과 영남권을 이어주는 소통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고속국도 노선 지정령에 따라 명칭이 변경된 당진~영덕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안동분기점에서 춘천과 대구까지, 영덕 나들목에서 울진과 포항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당진의 사통팔달 도로망이 구축된다.


신동원 기자 habibi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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