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여팀, 전국체전 출전신고 통해 필승 다짐

국내 실업배드민턴 중 강자로 통하는 당진군청 배드민턴팀이 오는 20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남자팀과 여자팀 총14명으로 구성된 당진군청 실업팀은 지난 2001부터 2003년까지 전국체전에서 배드민턴 3연패를 한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전국체전에서 다시 한 번 4회째 우승을 노린다.


특히,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를 격파해 파란을 일으키고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김상수, 김용현 선수와 새로 영입한 전국대회 1위 입상자 김병완, 강명원선수가 참가한다. 또한, 지난 2월 창단한 여자팀(감독 백종현) 또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가지고 있어 전국체전 배드민턴 경기장에 당진군청의 깃발이 뒤덮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당진군청팀은 지난 12일부터 국내 5개 실업·대학·고교팀 선수들과 함께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가지고 있다.


전지훈련에는 국가대표팀 선수인 박성환, 정재성, 최호진이 속해있는 상무를 포함하여 충주시청과 KT&G, 원광대, 제주사대부고 선수 총40여명이 동참하여 체력 및 전술훈련 등을 펼치고 있으며, 각 팀들 간 실전경기를 치러 선수들 기량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전지훈련을 개최하는 당진군은 초·중·고·실업팀 모두 배드민턴 선수팀을 보유하고 있는 배드민턴의 메카이며 최신 시설로 깨끗한 환경을 갖춘 실내체육관 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 완공된 트레이닝 센터의 건립을 통해 훈련 최적지로 각광받으며 더욱 배드민턴 강군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신동원 기자 habibi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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