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기초학습기능과 심리특성 가늠

▲ 기초진단 검사를 받고 있는 순성중 학생들.
당진교육청(교육장 양효진)은 지난 16일 당진지역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순성초, 중) 전교생 473명을 대상으로 기초학습기능과 심리정서 발달 특성을 진단하기 위한 기초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충남교육복지연구센터 이영재 교수(공주대)가 개발한 학생 기초발달 진단검사로 기초학습검사(읽기, 쓰기, 셈하기)와 심리특성검사(자아개념, 욕구진단, 적응진단)의 두 가지 영역 총 120문항으로 구성되어 학생의 기초적인 학습기능 수준과 심리적 특성에 대한 자료를 제공해 준다.


학생발달 기초선 진단검사는 돌봄학교 사업이 시행되는 향후 3년간 연차적으로 실시, 학생의 학습기능과 심리정서발달에 관한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돌봄학교 대상학생의 학습과 생활지도에 기초가 되는 자료를 제공하고,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계획이 세워질 수 있도록 소중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당진교육청은 본 검사를 통해 얻어진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당진지역 돌봄학교 대상학생의 기초학습기능 수준과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여 기초학습기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 돌봄학교 운영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달시켜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학생의 발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학생 맞춤형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habibi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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