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마을예술학교 전경. ⓒ당진시청 제공
샘물마을예술학교 전경.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샘물마을예술학교에서 예술 분야 활동을 펼칠 입주자를 선정했다.

면천면 미동길 11에 위치한 샘물마을예술학교(구 남산초)는 폐교를 활용한 공간이다. 시는 2015년 학교 매입 이후 예산 2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했다.

문화예술공간, 지역주민공간, 학교 역사관, 문화복지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입주 규모는 교실 8칸이다. 교실 전용면적은 6칸은 각 467.5㎡이며, 2칸은 33.75㎡이다. 연 사용료는 1~4칸은 473만원 그리고 5~8칸은 358만원이다. 입주자는 2년마다 당진시에서 선정하고 있으며, 입주자의 계약 기간이 지난해 12월 5일 종료됐다. 

이에 당진시는 샘물마을예술학교 입주자 선정 모집을 진행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새로운 입주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23일 열었다. 심의위는 신청자의 사업계획 설명 및 질의·응답 진행을 통해 활동의지 및 비전, 학교 운영 능력, 프로그램 적정성, 재정 운영 및 시설관리 적정성, 지역 문화 발전 기여도 등을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종 입주자는 사막여우 픽쳐스와 서해대교 학습원이 선정됐다. 이들은 계약일로부터 2년간 당진샘물마을예술학교에서 문화체험, 예술활동 등의 예술 분야 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당진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당초 샘물학교 입주자는 비영리 단체로만 받았는데, 이번에는 의견을 수렴해 문화예술 활동 범위에서 활동하는 영리단체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며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운영 목적 범위 내에서만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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