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전통시장 모습.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대지면적은 1만 9457㎡(약 5885평) 규모이며, 연면적은 14만 363㎡(약 4만 2460평) 수준으로 건축 규모 3개동에 800세대 수준에 이르는 고층의 주상복합시설로 계획됐다. ⓒ지나영
당진전통시장 모습.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대지면적은 1만 9457㎡(약 5885평) 규모이며, 연면적은 14만 363㎡(약 4만 2460평) 수준으로 건축 규모 3개동에 800세대 수준에 이르는 고층의 주상복합시설로 계획됐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본지에서 보도한 <당진전통시장, 3000억원 이상 민간개발 추진, 1491호> 기사에 대해 당진시가 “전통시장 정비사업 추진사업 행정절차는 시작할 예정이지만, 아직 결정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본지는 당진전통시장상인회에서 법인 주식회사를 세우고, 3000억원 이상의 민간투자 방식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제안서를 지난해 12월 20일 당진시에 제출했으며, 당진시는 ‘환매특약’ 조건으로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당진시 지역경제과는 구두로 민간투자 사업 방식을 추진하는 것에 동의했을 뿐, 상인회에 공식적인 문서로 추진에 대한 시의 입장을 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민간투자 사업 추진을 결정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진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제안서를 받은 것일 뿐, 이에 따라 현재 단계에서는 공청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시민 여론 수렴을 통해 사업추진의 공감대 형성과 적정성 및 타당성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시장님도 구두로  하라고 하셨지만, 아직 문서로 남기지는 않았다. 여론 수렴과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 사업 추진이 결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서 “의견수렴 및 타당성을 검토한 이후 상인회 측에 문서를 통해 충남도에 제출할 서류 및 추진계획서 등을 요구할 것”이라며 “문서를 전달하기 전까지는 향후 사업 추진 가능성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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