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남은 총선, 패배 위기설 불거져
분위기 쇄신, 보수단합 이끄는데 주력

윤석재 보좌관
김동완 국회의원(새누리당, 당진)이 6.4지방선거에서 ‘패배한 새누리당’의 분위기를 쇄신할 카드로 당진지역 보좌관에 윤석재씨를 임명했다.
윤석재 보좌관은 김낙성 전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어, 흩어졌던 보수층의 단합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통적인 보수 성향이었던 당진시에 6.4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새로운 바람이 불어 닥쳤다. 그동안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자유선진당 등 보수성향 정치인들의 텃밭이라는 당진은 옛말이 되어버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홍장 당진시장을 필두로 김명선 충남도의원, 김기재 의원, 맹붕재 의원, 안효권 의원, 양창모 의원 등 야당 정치인들의 대거 당선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선거 당시 새누리당은 공천을 둘러싼 잡음, 당원들의 불신과 와해가 심각해 후유증이 깊었다.
이러한 상황이 고착될 경우 2016년 4월에 치러질 총선 역시 새누리당이 패배할 것이라는 위기설이 당내, 지역 내 크게 불거져 나왔다.
그리고 박종엽 김동완 국회의원 보좌관은 선거 패배에 따른 책임, 당 분위기 쇄신차원의 이유로 지난달 5일자로 사표를 제출, 결국 김 의원은 이를 정식 수리했다.
이러한 정세에 가장 불안한 이는 바로 새누리당 지역위원장이자 현직 의원인 김동완 국회의원이다. 약 20개월여 남은 총선에 승리하기 위해선 보수층의 단결이 절실하고 분위기를 쇄신할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리고 지난 1일, 공석이었던 김동완 의원 보좌관 역할에 ‘지역 보수층의 강화’와 ‘지역정치 쇄신’의 대안으로 윤석재 보좌관이 임명됐다. 윤석재 보좌관은 김낙성 전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의 군수의 보좌관을 역임하며 보수야당의 인물로 활동해왔고, 지역 내 활발한 단체 활동과 연륜 등을 배경으로 보수층의 단합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다.
다가올 총선 역시 보수성향과 진보세력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만큼, 윤석재 보좌관의 지역활동에 따른 변수는 새누리당, 그리고 김동완 의원 본인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전략이다.
윤석재 보좌관은 김낙성 前군수 시절 비서실장, 자유민주연합 당진군지구당 사무국장, 당진군청년연합회 회장, 당나루로타리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윤석재 보좌관과의 일문일답>

보좌관 임명 배경은?
자유선진당의 김낙성 전 의원의 보좌관 역할을 해온 제가 김 의원의 보좌관으로써 일한다면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의 합당에 걸맞은 상징성이 부여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있었고, 제의를 받아들이게 됐다.
  
6.4지방선거 패배로 위기설이 크다.
모든 선거 이후에는 저마다의 후유증이 존재한다. 앞으로 당원들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최근 현대제철 본사이전 등 무리한 사업추진을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아직 업무파악 및 인수인계가 부족해 정확한 답변은 어려울 수 있다. 다만, 김 의원은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으셨고 공감하셨다. 당진시의 현안들로 인한 위기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발전 방안을 시민들과 나누고 있으신 걸로 알고 있다.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린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 의원님을 보좌하며 의정활동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활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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