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60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안산 단원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은 시상식에서 참았던 눈물을 숨기지 못했고 장내 분위기 또한 비통했다.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돌아오지 않은 친구와 선후배들에 대한 슬픔 때문이었다. 단원고 탁구부 선수들 중에는 수학여행 대상이었던 2학년 학생 3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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