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은 실치,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는 축제 만들겠습니다”
“맛좋은 실치,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는 축제 만들겠습니다”
  • 고정호 기자
  • 승인 2014.04.10 14:07
  • 호수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병직 장고항어촌계장 & 장고항 실치축제위원회 대회장

매년 4월이면 많은 축제들 가운데 꼭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석문면 장고항 일대에서 진행되는 ‘장고항 실치축제’
명실상부한 장고항 최대의 브랜드이자 당진시의 위상을 알리고 있는 전국 규모의 ‘장고항 실치축제’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닐 터.
오늘 본지는 유병직 장고항어촌계장(실치축제위원회 대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며 오는 4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진행될 장고항 실치축제를 한발 앞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장고항 실치축제는 서해의 별미 중의 별미인 실치를 주인공으로 한 축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했으나, 그 이전부터 주민들끼리 어울려 즐겼었던 실치 축제의 역사까지 감안한다면 15년 이상의 유래를 가지고 있다.
실치는 몸통이 가늘고 기다랗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도시락 반찬으로 많이 사용되는 뱅어포의 원조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실치는 3월초에서 5월말까지 수확되고 특히 실치 산지인 장고항은 살아 펄떡이는 싱싱한 실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실치 제철을 맞은 이때, 장고항 실치 축제는 오는 4월 27일, 28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시민들과 전국 관람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장고항 실치축제가 눈앞에 다가온 지금, 각종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장고항 실치축제위원회 유병직 대회장은 “작년 실치 축제 때 집행위원장을 맡고 올해 대회장으로써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병직 대회장에게 축제를 준비함에 있어 가장 어려웠던 부분을 묻자 “장소 섭외가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특히 작년 축제 때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과 관련해 관람객들이 불만을 토한 부분이 있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전국적인 규모로 성장한 실치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며, 지속적으로 관람객 중심의 축제 계획을 통해 모두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고항 실치 축제의 의미에 대한 고견을 부탁하자 유병직 대회장은 “장고항의 어민들, 찾아와주시는 관람객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것. 바로 축제 본연의 의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국적으로 당진시를 알리고 장고항을 알리는 원대한 목적도 분명 중요하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민들 스스로가 행복해하고,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맛좋은 실치, 행복한 추억으로 또다시 장고항을 찾아오고 싶어지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실치 축제 본연의 의미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유병직 대회장의 어민과 관람객을 위한 신념을 통해 진행될 제11회 장고항 실치축제는 프로그램 내용과 행사들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회식날인 26일에는 무대점검을 시작으로 광어, 실치를 저렴한 가격으로 낙찰하는 수산물 경매전,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에어바운스 체험행사, 석문중학교 사물놀이로 실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 이어질 예정이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도전 1000곡 노래방, 각종 즉석게임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밤 10시부터 이어지는 불꽃놀이는 백미 중의 백미일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차인 27일에는 바다씨름대회, 실치 무료 시식, 어린이 댄스왕 선발대회, 평양 예술단 공연 등 말 그대로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또 관광객 노래자랑을 통한 시상식도 이어질 계획으로 단 한순간도 축제가 지루할 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김단아, 티엔젤, 하이런, 한서경, 황기순, 배일호, 김혜영 등 각종 인기가수와 방송인들이 장고항 실치축제를 찾을 예정으로 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유병직 대회장은 “축제 준비에 있어, 당진시, 각종 단체와 기관, 지역 내 기업들, 그리고 주민들의 원활한 협조로 장고항 실치 축제가 차질 없이, 원활히 준비될 수 있었다. 앞으로 며칠 남지 않은 장고항 실치 축제에 더욱 만전을 기하며 완벽한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유병직 대회장은 “금년 장고항 실치축제에 가져주시는 많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전국 최고의 축제, 당진시와 장고항을 알릴 수 있는 전국적인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제 역량을 넘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