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행위로 인한 성적무효 없어

▲ “선배님~ 수능대박” 지난 13일 수능시험이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시험장인 당진고등학교 앞에서 각 학교 후배들이 수험생인 선배들을 위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 수능이 작년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당진의 수험생들은 무사히 수능을 마쳤다.
지난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수능에서 당진군에는 총 1055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불참자수는 1교시 1050명중 69명(6.6%), 2교시 1022명중 79명(7.7%), 3교시 1043명중 96명(9.2%), 4교시 1025명중 83명(8.1%), 5교시 156명중 27명(17.3%)이며, 금지물품 소지 또는 부정행위로 인해 성적이 무효화 된 수험생은 한명도 없었다.


또한 수능이 치러진 지난 13일에는 청소년 선도 합동 단속반도 운영됐다.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이 긴장이 풀려 생길 수 있는 탈선을 예방하고자 당진군청 청소년팀과 보건소, 당진교육청, 당진경찰서, 해병대전우회 등 총22명은 오후 8시~12시까지 당진읍 시가지 위주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펼쳤으며 단속활동도 함께 병행됐다.


한편, 이번 수능 분석에 따르면 언어영역은 작년 수준이 적절했던 것으로 평가돼 특별한 난이도 조정을 하지 않았지만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은 전반적으로 난이도를 강화했다. 특히 수리 가형의 경우 작년 수능에서 쉽게 출제되었다는 평이 있어 2009 수능에서 난이도를 높였으며, 외국어영역은 특목고생들의 변별력 강화를 위해 다소 까다로운 문항을 포함시켰다.


2009학년도 정시에서 수험생이 특히 유의해야 할 부분은 수능이 점수제로 환원되었고, 활용비중에 있어서도 전년도에 비해 상당 부분 높아졌다는 점이다. 수능성적이 좋은 수험생의 경우 등급제 수능이던 전년도 정시보다 수월하게 합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수능의 성적결과는 다음달 10일 발표된다.
신동원 기자 habibi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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