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고 출신 이영준 선수. ⓒ김천상무FC 제공
신평고 출신 이영준 선수. ⓒ김천상무FC 제공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신평고등학교 축구부 출신 이영준 선수가 U-20 월드컵 국가대표 최종 라인업에 선발됐다.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는 FIFA U-20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 이영준 선수가 이름을 올렸고, 공격수로 발탁됐다.

이영준 선수는 190cm, 83kg의 피지컬을 가진 스트라이커로 22년 1월 U-20 대표팀에 처음 선발돼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대표팀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2023 AFC U-20 아시안컵에서 스리랑카전 1골, 몽골전 2골, 말레이시아전 3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E조 1위 본선 직행에 맹활약했다. 이 대회 결과 3위를 기록하며 U-20 월드컵 출전자격을 따냈다. 

그리고 2023 FIFA U-20 월드컵 대표팀에도 최종선발된 이영준 선수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승부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신평고등학교에서 이영준 선수를 2년간 가르친 유양준 감독은 “신평고등학교 졸업생이 세계무대에서 경기를 펼친다고 하니 감격스럽다”며 “항상 그래왔듯 U-20 월드컵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어 자기 이름을 더욱 알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이영준 선수의 기량을 시험할 무대인 2023 FIFA U-20 월드컵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며, U-20 대표팀은 F조로 오는 23일 프랑스, 26일 온두라스, 29일 감비아와 조별예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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