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할 세대를 선정하는 입주예정자와 건설사 관계자들
방문할 세대를 선정하는 입주예정자와 건설사 관계자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시티프라디움 2차 입주예정자들이 지난 15일 아파트 공통하자 현장 점검에 참여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발견한 △샷시 불량 △변기들림 및 안방 세면대 물구멍 마개 누락 △화장실과 아트월 타일 단차 및 깨짐 △물받이 홈 시공 △세대 내 현관문 스토퍼 설치 및 가구 나사 부위 필름지, 보일러 배관 커버 설치 등 공통하자에 대한 보수를 요청했었다. (관련기사:“공통하자만 5개...건설사가 보수 책임져야”, 1341호)

당진시는 건설사에 입주예정자와의 공통하자에 대한 보수 진행 상황 점검을 요청했고, 이에  입주예정자, 당진시의회 김기재 의원, 시티건설 현장사무소 관계자들과 15일에 아파트 보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당진시와 입주예정자들은 지적했던 샷시를 비롯한 변기, 아트월 타일 깨짐 등 하자 대부분은 보수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했다.

모델하우스 전시와 시공된 렌지후드 높이에 대해 설명하는 건설사 관계자.
모델하우스 전시와 시공된 렌지후드 높이에 대해 설명하는 건설사 관계자.

당진시 건축과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이 하자 부분에 우려를 많이 하셨으니까 현장 점검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 건설사에 요청했고, 타입별 세대 6곳을 선정해 점검했다”며 “공통하자에 대한 보수공사는 거의 마무리 됐고, 참여한 입주예정자들도 만족은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서 “세면대에 마개 없는 것과 현재 세대에 시공된 렌지 후드 높이는 모델하우스에서 전시된 것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건설사는 입주예정자들에게 자료와 함께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현장점검에 참여한 입주예정자는 “요청한 공통하자에 대한 보수는 거의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방문 세대에서 발견한 단일 하자와 보수가 필요한 공통하자에 대해 현장사무소는 입주일 전에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기재 의원은 “하자 보수 관련 요구 사항에 대해 반드시 건설사 측에서 이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지난번 시티건설이 당진시에 답변한 내용을 보면 '분양 전환 시 임차인을 우선 분양 대상자로 적용 할 예정'이라고 답변했지만, 입주예정자들은 과연 분양을 받을 수 있을지 아직도 불안해 하는 만큼 당진시는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을 받아서 입주예정자에게 설명을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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