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예비후보 21대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미래통합당 김동완 예비후보가 21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동완 예비후보자는 지난 3일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난 9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국회의원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김동완 예비후는 총선 출마 계기를 ”정용선 예비후보가 무죄판결을 받았다면 이번 총선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출마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정용선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선언에 대해 김동완 예비후보는 “1년 여 동안 당진당협위원장을 맡아 고생했고, 이번 공천 탈락에 대해 안타까움과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언제라도 서로 만나 우리 미래통합당의 총선승리로 보수유권자들의 한을 풀어드리자. 이 나라가 사회주의나 독재로 흐르지 않도록 힘을 합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후보단일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정용선 예비후보의 ‘공천 심사 당시 보이지 않는 뒷손이 작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김 예비후보는 “큰 딸 출산일에 맞춰 네덜란드로 출국을 했고, 처음 공천 날짜 공지했을 당시 나는 포기한다고 했다”며 “하지만 공천관리위원회와 협의해야 하니 항공티켓을 찍어보내라 길래 보냈고 이후 공천 심사 날짜가 미뤄졌다는 연락을 받은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석래 예비후보가 공개한 단체 문자에 대해서는 “정 예비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점에서 고향 후배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선관위에서 이미 조사 받은 사항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당진 정석래 예비후보, 국회의원 경선 관련 긴급 입장발표, 1297호)

단체 문자는 지난 2일 김동완 예비후보가 한 단체 채팅방에 정석래 예비후보가 공천 탈락했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을 올리며 비롯된 것으로,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김동완, 정석래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조사를 진행했다.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조사 결과 발표 일자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번 조사는 정석래 예비후보의 이의 제기로 인해 진행된 것으로 김동완 예비후보의 선거운동 및 추후 최종 후보 등록에는 문제 될 사항이 아니다”고 밝혔다

“어기구 의원, 미군철수 서명 설명해야”

한편 김동완 예비후보는 어기구 의원과 김홍장 시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김 예비후보는 “어기구 의원은 미군 철수에 왜 서명을 했는지 설명해 달라”며 “그리고 20대 총선때와 같이 시민단체들이 낙선 운동한다고 피켓들고 사진 찍어 언론에 보도하고 SNS로 퍼나르는 방식으로 당진 시민들의 표심을 왜곡하지 말자”며 멋지게 3라운드를 치루자고도 말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에게는 “삽교국민관광지에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세우려는 지역농민들의 참 뜻을 뭉개는 이유를 분명히 밝혀달라”고도 말했다.

김동완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전우의 시체를 진지 삼아 총탄과 포연 속으로 전진하는 길만이 우리의 한을 풀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되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당진시 지역구 당내경선 여론조사는 ‘100% 국민경선’으로 치러지며,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당진시민을 대상으로 휴대폰으로 조사원이 직접 면접조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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