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도 안했던 사람의 최종 경선 참여는 당진시민을 우롱하는 처사”
“김동완 예비후보, 정석래 낙선한 것처럼 단체 채팅에 글 올려..허위사실 유포에 유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미래통합당 정석래 예비후보가 5일 당진 지역 국회의원 경선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석래 예비후보는 “예비후보도 등록하지 않았던 사람을 최종 경선에 참여시킨 것은 미래통합당 당원은 물론 당진시민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김동완 예비후보는 최종경선 발표 전까지 예비후보에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2월 5일 중앙당에 공천을 신청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1일 당진시 지역구 경선 결과가 발표 됐고 이틀이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외에 정석래 예비후보는 김동완 예비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정석래 예비후보에 따르면 김동완 전의원은 지난 2일 <김동완 예비후보자 함께 공천신청했던 정용선, 정석래, 박서영 후보 모두 훌륭한 분들이십니다.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한 단체 채팅방에 글을 올렸고 이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주장을 펼쳤다.

정석래 예비후보는 “글이 올라온 이후 가족 및 지인들로부터 낙선했냐는 많은 연락을 받았다”며 “보수단일대오를 위해 이번 문자 내용을 정용선, 박서영 예비후보에게 보냈고, 그분들과 상의해서 우리는 하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정석래 예비후보는 “마지막 정치여정에 들어섰다”며 △새 당진시대 개막 △흔들리는 자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앞장 △당진시민의 심부름꾼이 될 것을 제시하는 등 공약을 내세웠다.

정 예비후보는 “당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석문산단에 100% 기업 유치를 시키겠다. 기업이 들어오면 일자리도 늘어나고 인구도 30만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그리되면 대학도 들어오고 다른 인프라도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래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번 경선은 100% 국민 경선인 만큼 여론 조사에 꼭 참여해 정석래를 뽑아달라”며 “코로나19로 방역에 힘쓰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의료인과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과 응원의 박수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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