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 특허, 다슬기면 특허 등 노력하는 요리사 '이 대 열' 실장

한정식은 서양의 정찬처럼 시간에 따라 한 가지씩 차려내는 것이 아니라 한 상에 동시에 차려져 내오는 한국만의 전통 반상 차림이다.

이러한 한정식은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선호하는 한상차림이지만, 값비싼 가격에 쉬이 접하기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가뭄에 단비 내리듯 희소식이 귀에 들렸으니, 바로 저렴한 가격에 완벽한 상차림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정통한정식의 명가 당진 ‘소리담’이다.

중독성에 젓가락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는 맛의 비결과 먹기만 해도 건강해진다는 소문이 가득한 ‘소리담’의 조리이사인 이대열실장을 만나, 그 비밀을 들어봤다.

이실장은 강남에서 20년간 요식업에 종사하며, 육수특허와 다슬기면특허를 내는 등, 요리계에서 걸출한 유명인사이다. 이실장은 “고객과 자연, 음식의 소리를 모두 담아 전달해드린다는 의미에서 ‘소리담’이란 상호를 내걸고 정성을 담은 한정식을 대접하고 있다”며 인사를 건넸다.

‘소리담’은 이실장의 요리 실력만큼이나, 음식에 대한 식자재 준비와 상차림에 그 정성이 눈에 보일 정도이다. 한정식의 경우, 맛도 맛이려거니와 건강도 챙겨드려야 한다는 신념이 합쳐져, 하수오약초와 각종 한방재료를 이용한 특제소스, 푸성귀(사람이 가꾸어 기르거나 저절로 난 온갖 나물들을 통틀어 일컫는 말)를 이용한 자연 음식, 계절에 맞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 등, 손님을 위하는 건강음식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특히, 하수오는 혈액의 기를 보충하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골수를 보충해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이뿐만 아니라, 모발을 검게 해주며 탈모 예방, 지방간과 간기능 보호에도 아주 좋은 귀한 약초다. 이를 이용한 하수오탕, 하수오 생불고기, 한방제육초가 대표적이다.

이실장은 “건강을 고려한 해물우엉잡채, 계절과일을 이용한 연어요리 등 음식 그 자체의 모든 특성을 살려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들 돌잔치나, 상견례 자리, 맞선, 비지니스 등 식당의 분위기가 중요한 자리에도 ‘소리담’은 완벽한 인테리어와 자연풍경,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대덕산 앞에 위치한 소리담은 창밖만 바라보면, 푸르른 숲과 나무들에 한번 감동하고, 넒은 주차장과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에 두 번 감동한다. 자리에 앉아 음식을 접하며 그 맛에 세 번 감동한다.

‘소리담’의 12첩의 반찬이 나오는 특선메뉴는 본래, 15,000원이지만 현재 런치시간(오후3시까지) 1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홍보는 결국, 손님들이 찾아오시길 바라는 마음이기 때문에, 이를 홍보비로 쓰기보단, 손님들에게 드리자라는 착한 아이디어이다.

음식에 대한 확고한 신념아래, 오늘도 손님상을 준비하고 있는 이실장. 그의 따뜻한 마음만큼이나 젓가락을 집으면 멈출 수 없는 한정식을 대접하고 있는 ‘소리담’. 오늘 중요한 자리가 있다면, 선뜻 말해보자 “감동의 소리가 가득한 소리담에서 한 끼 대접해드리겠다”라고 말이다.

고정호 기자 kjh2010@hanmali.net

 

·문의: 041-356-2055

·주소: 당진시 대덕동 626-20 (설악웨딩타운에서 면천 방향으로 2.5km 지점)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