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증막 같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16일 당진에서 80대 할머니가 쓰러지는 등 하루에만 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이날까지 충청권에 47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주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다 보니 노동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지난 16일 당진지역 도로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성일준 씨는 “요즘 현장에서 폭염과 싸우다보면 생명에 위험을 느낀다. 너무 열악한 상황이지만 생계 때문에 작업을 포기할 수도 없다.”라고 하소연했다.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발생한 온열환자
여름철이 되면서 각종 해양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된다.바다를 잘 아는 지역주민들도 위험에 빠질 정도로 안전사고가 일어난다. 16일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앞 100미터 해상에서 밀물에 고립된 주민 27명이 구조됐다.이들 주민 27명은 16일 오후 조개를 캐기 위해 갯벌로 들어갔다가 밀려드는 바닷물에 고립됐다.오후 2시 45분경 충남소방본부로부터 구조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평택해양경찰서 대산파출소 소속 구조보트와 민간어선을 현장으로 보내 오후 3시 3분쯤 고립객 27명 전원을 구조했다.구조된 주민들은 도비도 선착장으로 이송됐으며,
비가 오지 않는 마른 날씨인데도 물이 가득차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논이 있다.지난 20일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에서 농사를 짓는 윤승희 농부의 논에는 물이 빠지지 않아 올해 농사를 포기한 상태였다. 바로 옆에 새로 건설된 LH아파트가 들어서자마자 시작된 현상이었다.윤 씨는 “아파트 건설업체가 2016년에 퇴수로 공사를 시행했는데 기존과 반대로 공사를 하는 바람에 물이 역류하여 논이 침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계속된 침수로 농사를 짓지 못하게 된 윤 씨가 LH에 항의하자 결국 건설업체에서 복토공사를 시행해주긴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크게 늘고 있는 귀농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정책이 시급하다.당진에도 현재 많은 귀농귀촌인이 정착해서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정착을 했는데 성공적인 경우도 많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상황도 벌어진다고 한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귀농귀촌인들이 소통하는 곳이 바로 당진시귀농귀촌인협의회(회장 김승현)이다. 이 단체에는 400여명의 회원들이 마음을 의지하며 활동하고 있는데 농업, 축산업, 수산업 등 다양하게 농사를 짓거나 귀촌하여 노후를 보내고 있다.서울 태생인 김승현 회장은 당진에 정착하지
요즘처럼 따뜻한 봄이 제철인 바지락을 캐려는 사람들이 당진 석문면 왜목마을 해수욕장 해변에 옹기종기 군데군데 앉아 있는데 멀어진 파도와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있다.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찾아 본 이곳은 마침 물이 빠져 바지락을 캐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침 8시부터 서산에서 출발해 왔다는 한 아주머니의 바구니를 들여다보니 반 찼다.이 분은 “생각보다 알이 작기는 한데 심지도 않고 거두는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면서 “오늘 저녁 바지락 넣고 식구들하고 칼국수라도 끓여 먹을 생각이다. 우리 아들이 바지락 칼국수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은 6.13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충남도지사 출마자를 연속으로 인터뷰하여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출마자에게 공문을 보내 인터뷰에 협조한 출마자 순으로 각 언론사의 형편에 따라 편집한 내용을 보도한다. 국가적인 중요이슈에 묻혀 알려지지 않은 출마자들의 정책을 잘 살펴서 올바르게 판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귀하가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충남도지사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능력 있고, 훌륭한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분
충남권 시장ㆍ군수선거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서산ㆍ당진ㆍ태안지역의 경우 당락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지고 있다.서산시장 선거전은 4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공무원의 선거개입 의혹까지 제기됐다. 현 시장인 이완섭 후보를 제외한 3당 후보들이 28일 서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공무원 선거개입 규탄’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후보, 바른미래당 박상무 후보, 정의당 신현웅 후보는 “서산시청 공무원의 노골적인 선거개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3당 후보들은 현직 공무원이 다수의 이장들에게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은 6.13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충남도교육감 출마예정자를 연속으로 인터뷰하여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출마예정자에게 공문을 보내 인터뷰에 협조한 출마예정자 순으로 각 언론사의 형편에 따라 편집한 내용을 보도한다. 국가적인 중요이슈에 묻혀 알려지지 않은 출마예정자들의 정책을 잘 살펴서 올바르게 판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편집자 주# 귀하가 충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추락하는 데는 날개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 충남 교육의 수능성적이나 기초학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은 6.13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를 연속으로 인터뷰하여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예비후보에게 공문을 보내 인터뷰에 협조한 후보자 순으로 각 언론사의 형편에 따라 편집한 내용을 보도한다. 국가적인 중요이슈에 묻혀 알려지지 않은 후보자들의 정책을 잘 살펴서 올바르게 판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편집자 주#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촛불혁명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고 지방자치, 지방분권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지사를 맡아
석문풍력발전주식회사가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간척농지 내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7일 석문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김우규 석문면 이장단협의회장의 설명회 저지로 무산됐다.설명회 자리에는 석문풍력발전주식회사 이선석 대표와 직원들, 자본금 투자자인 그린에너지 파트너스 유한회사 조원석 대표 등 관계자들이 답변을 위해서 대기 중에 있었다.김우규 이장단협의회장은 “사전에 이장단에 사업설명을 하고, 기존 단지 시설 견학도 해서 과연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오면 무엇이 이득이고 무엇이 해가 되는지 이장단에서 공론화 거쳐 주
지난 12일 당진경찰서 석문파출소(소장 박성윤)에서 안심정(安心停) 개소식이 당진시의회 이종윤 의장, 석문 관내지역총화협의회 위원, 각 부락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안심정’은 박성윤 소장이 파출소의 딱딱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고, 석문면 이장단(협의회장 김우규)에서 공사비를 지원, 축하연은 석문면개발위원회(위원장 인나환)에서 지원했다.박 소장은 경과보고와 함께 ‘안심정 시공에 이르기까지 그 배경과 제작 과정, 그리고 ’안심정‘이라고 명명한 이유를 면민들에게 설명했다.박 소장은 “3년 째 석문파출소장으로 재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