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리 20개팀 열띤 응원, 삼봉4리 우승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지난 27일 석문농공단지 내 현대 EP운동장에서 제31회 석문면민체육대회 및 제8회 한마음 음악축제가 열렸다.

석문면 19개리 마을선수단과 재인면민회 선수단 20개팀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태풍 ‘링링’과 ‘타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치러진 행사로 더욱 뜻 깊은 대회가 됐다.

식전행사, 선수단입장과 개회식이 이어졌고 정병선 회장이 개회선언을 하여 10시경부터 육상 800m 계주를 시작으로 본 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석문 면민들은 육상 800m릴레이, 공넣기, 2인3각, 승부차기, 공튀기기 등의 경기를 함께 했다. 오후 3시부터는 면민들이 함께하는 흥겨운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진성, 김지민, 프롤로그 공연 그리고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체육대회결과 우승 삼봉4리, 준우승 장고항2리, 3위 교로2리가 차지했다.

정병선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태풍피해가 심한 가운데 어렵게 치러지는 대회다보니 온면민이 한마음으로 승부를 떠나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희망을 주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석문면은 4400여 세대에 98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당진9경 중 4경이 있는 관광 문화의 중심지로 석문산업단지와 함께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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