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감시단,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서명운동 전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당진 지역 엄마들의 서명 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8월 5일 당진 구터미널 로터리에서 열린 엄마감시단의 서명운동
3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된 8월 5일 당진 구터미널 로터리에서 열린 엄마감시단의 서명운동

지난 달 12일 발족한 ‘당진대기오염엄마감시단(준)’(이하 엄마감시단)이 대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당진장이 서는 지난 7월 31일과 8월 5일 당진구터미널 로터리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엄마감시단은 △현대제철 TMS(굴뚝자동측정기기) 자료 당진시 홈페이지 등에 실시간 공개 △재발방지 대책 마련 △충남도의 일명 ‘자발적 감축협약 쇼’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징계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대폭 강화 등을 요구하며 시민들의 서명을 독려하고 있다.

엄마감시단의 오윤희 공동대표는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는 것도 한두 번이고, 방안과 교실에만 갇혀 있는 것도 하루, 이틀”이라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고향 당진에서 취직해 오래도록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엄마들이 나설 수밖에 없다. 시민들도 함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 달라”고 말했다.

지난 7월 31일 열린 엄마감시단 서명운동(사진제공 엄마감시단)
지난 7월 31일 열린 엄마감시단 서명운동(사진제공 엄마감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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