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시·군-민간단체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

[당진신문] 충남도가 도내 재난안전사고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도는 24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 및 도·시·군 관계 공무원, 민간단체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충남 안전포럼’을 개최했다.

‘지역안전지수 개선의 첫 걸음, 이것만은 고칩시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교통사고와 화재, 생활안전, 자연재해, 자살, 감염병 등 총 6개 분야로 나눠 발표가 진행됐다.

박경욱 한국 교통연구원 부위원장이 ‘교통안전 으뜸 충남을 위한 제언’을, 채진 목원대 교수가 ‘화재예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어 양승렬 한국서부발전 과장은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개선 방향’을, 강휘진 서강대 교수는 ‘2018년 자연재해에 대한 지역안전도 진단’을 제언했다.

이상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과 공인식 질병관리본부 과장은 각각 ‘도 자살예방을 위한 방안’, ‘결핵 예방을 위한 습관과 정책 제언’에 대해 소개했다.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은 이 자리에서 주제별 취약원인 분석과 개선방향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각 시군에서 자체 추진 중인 각종 안전시책에 대한 우수 사례 및 애로 사항을 공유하기도 했다.

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은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사고유형 및 발생 요인별 취약요인을 철저히 분석해 체계적인 향상대책을 만드는 동시에, 모두가 누리는 안전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역안전에 대한 지자체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취약부문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부터 화재, 교통사고 등 안전 7개 분야에 대해 지자체별 지역안전지수 등급을 산정해 매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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