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천의초 “예술 꽃이 피었습니다”

[당진신문] 천의초등학교(교장 조성렬)는 지난 22일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당진시에서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사업 중 하나인 ‘산성리 예술 꽃이 피었습니다’의 회춘유랑단을 학교로 초대해 인형극 관람을 실시했다.

인형극은 옛 당진현 수당리에서 있었던 일을 전래동화 들려주는 형식으로 평균연령 80.7세의 할머니들과 스텝들이 학교로 찾아와 어린이들을 위해 대본을 외우고 인형을 움직이며 극을 선보였다.

극단 출연진들은 모두 동네에서 평생 농사일만 해온 어르신들로 핵가족화로 인해 멀어지는 가족관계속에서 조손관계의 따뜻한 감성을 되살려보고자 도전에 나선 것으로 충남 아마추어 연극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여러 곳을 순회하며 공연 중이다.

조성렬 교장은 “천의초등학교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우리 학생들이 물려받을 이 사회를 더 따뜻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