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소위 활동 결과 보고 등…3년간 활동 마무리

[당진신문] 제2기 충청남도 인권위원회가 노동소위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 사항을 논의하는 인권위원회 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충남도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24차 충청남도 인권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권위원과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말 발생한 도내 산업현장 사고를 계기로 구성·운영해 온 도 인권위원회 노동소위원회 활동 결과를 보고한다.

노동소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3차례 워크숍을 통해 도와 타 시·도의 노동정책을 비교하고 문제점 및 개선점을 점검해 왔다.

참석자들은 보고 이후 이어지는 정책 제안을 통해 노동현장에서의 인권 인식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이날은 지난 2016년 7월 20일 위촉된 바 있는 제2기 충청남도 인권위원회의 임기가 종료되는 날로, △충청남도 인권센터 개소 △연도별 인권실태조사 자문 참여 △제2차 인권정책 기본계획 방향 설정 등 도의 인권정책 밑그림을 그리고 제도적 기반을 다져온 그동안의 활동 내역을 되짚어볼 예정이다.

특히 도 인권위원회는 지난해 인권조례 폐지 사태를 겪으며 전국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협의회와 연대해 도와 도의회에 의견서를 전달하고, 인권조례 필요성 공론화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인권조례 지키기에도 앞장섰다.

도 인권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한 의견과 제안 사항들을 취합해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인권위원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달 말 제3기 인권위원회를 새롭게 출범하고, 인권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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