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5만8040㎡ 103억원 투입…2011년 준공목표


▲ 당진군이 송산면 가곡리 ‘성구미 근린공원’지역에 ‘환경교육센터’를 건립을 발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환경교육센터 시설배치도)

당진군이 다양한 환경체험을 통한 친환경적인 가치관 확립을 위해 송산면 가곡리 ‘성구미 근린공원’지역에 ‘환경교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이 추진하기로 한 센터건립 계획은 군비를 포함한 정부예산과 민자유치를 통해 103억원 규모로 오는 201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0일 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종기 당진군수와 환경단체, 교육청, 주민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교육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보고에 따르면 시설규모로는 전망·전시광장을 비롯해 조경·녹지시설, 야외무대, 관찰시설, 휴게공간 등 총 5만8040㎡의 근린공원지역에 교육장과 사무실, 공용공간 등 연면적 총 2140㎡의 교육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녹색성장으로 대변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 에너지 문제에 대한 대응 강화 차원과 교육현장으로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반영구적인 수명과 간단한 구조물로 운영이 용이한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온수용 시설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당진군은 쓰레기위생매립장과 그 인근지역에 계획중인 “에코타운조성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많은 주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고, 본 환경교육센터와도 잘 연계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친환경체험시설의 집적화로 환경교육과 홍보 효과의 극대화를 유도하고 당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험과 관광 등이 연계되는 프로그램 개발과 부가기능을 부여한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교육센터가 설립되면 환경교육의 지속성을 담보하게 되고, 환경교육에 대한 전문성 향상의 기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환경체험 및 여가활동 등에 군민들의 기대와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최적화된 모델로 개발해 환경교육의 체계화와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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