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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가장 큰 화두는 건강이다.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한다거나 달리기로, 주말에는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룬다.
주변을 둘러보면 학교, 등산로, 공원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건강에 초점을 두고 살아가고 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삼성스포츠 김재영대표를 찾아간 시각은 오후 2시경 찌는 듯한 폭염 때문에 짜증이 날 시간대다. 그러나 김대표는 웃는 모습으로 반갑게 맞이한다.
김대표의 고향은 당진 송산 금암리인데 지금은 칠절리이다. 당진국민학교와 호서중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님들이 그랬듯이 못 배운 한과 자식교육에 대한 애정이 김대표를 대전으로 보내 공부를 시켰다.
충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남대 회계학과를 졸업 후 대우계열의 한 회사인 대우통신에 입사하여 3년간 근무를 하였다 한다. 그후 결혼도 하였으나 대우사태 이후 불안정한 직장과 갑작스러운 장인의 별세로 2000년 초에 당진에 내려와 장인께서 경영하시던 이 사업체를 이어받게 되었다고 한다.
김재영 대표는 “운동기구와 용품을 판매한다는 것은 저의 가족을 먹고 살게 하는 수단이 되지만 가장 큰 기쁨은 거창할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을 드린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사업을 하기 전 직장을 그만두고 즐겨했던 술로 장사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했었다”는 김대표는 “하지만 아내의 강력한 반대로 그냥 포기했지요,” 라며 웃는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잘 했다며 아내의 만류를 고마워하며 잘 참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요즈음 모든 건강백서나 의료계에서도 기본으로 필요한 하루 운동량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이야말로 큰돈이 되는 사업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행복한 직업이며, 가정과 학교, 마을, 특수 훈련장 등 건강유지를 위한 모든 곳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업장의 가장 큰 판매절약은 AS입니다. 요즈음 많은 물품들이 인터넷에 떠 있지만, 주 품목인 헬스기구(런닝머신, 싸이클, 싸이클론, 웨이트기구 등)는 제가 직접 수리하는데 소비자가 운동하는 패턴을 잃지 않게 하려고 빠른 처리를 우선으로 합니다.
하지만 가끔 다른 곳에서 구입한 운동기구는 약간의 시간을 두고 수리할 수밖에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 매장에서 구입한 물품에 한해서는 평생 무상출장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소비자가 계속해서 찾으시는 이유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운동기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희망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김 대표는 서비스에 대한 마인드가 몸에 배어 있다.
그러면서 “세입자면 누구나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보증금과 월세일 것입니다. 특히 경기가 어려운 때에는 월세를 몇 달 밀리는 것은 기본일 것입니다. 이곳으로 이사오기 전 경기도 어려웠지만 설상가상으로 보증금을 찾지 못할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상가주인의 어려운 사정으로 상가 전체가 경매에 나왔고 어떠한 방법으로도 보증금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가게에 들어오기 전 상가에 은행 빚이 한계까지 차있었으나 설마 하는 생각과 나온 가게가 없어서 급히 계약하게 되었는데 전세권설정을 했지만. 경매 후에는 세입자에게 돌아오는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모든 법률과 법무사, 변호사에게 알아봤지만 방법이 없었다는 김 대표는 “그때에 상가 임대차보호법에 대해 많이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모든 걸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으며 눈물과 한숨으로 많은 시간을 보낼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이 대목에서는 잠시 침묵이 흐르기도 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고 결국 상가는 경매가 취하되고 다른 주인으로 바뀌며 보증금을 받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 일로 우리가정의 신앙은 더욱 깊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감사밖에 안 나옵니다. 당진에 계신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며, 예수님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깊은 신앙심을 보여주었다.
김 대표는 2남1녀와 사랑하는 아내 이은정씨와 다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다.
상호는 삼성스포츠이며 부경파크빌아파트 1차 정문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문의전화및 상담 041-352-7789 영업시간은 오전 9시~ 오후 9시 이며 주일은 쉽니다.
배창섭 기자 bcs788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