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통해 계층문제에 대한 인식 계기 마련

[당진신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이용후생의 인문도시 당진, 신북학파 인문나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당진시와 한서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은 지난 25일 ‘인문도시 당진 시민의 인문영화 감상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인문도시 당진 시민의 인문영화 감상의 날’ 행사(사진제공 당진시)
지난 25일 ‘인문도시 당진 시민의 인문영화 감상의 날’ 행사(사진제공 당진시)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영화예술분야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감상했다.

영화 기생충은 지난 5월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아 한국영화 100주년을 더욱 빛낸 바 있다.

영화를 감상한 시민들은 한국 현대사회의 계층과 인간심리를 재치 있고 날카롭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기생충을 관람한 이후 계층문제를 비롯한 한국사회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당진시와 한서대 인문도시사업단은 지난 1월에도 지역주민과 함께 영화 ‘말모이’를 감상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이용후생의 당진 관련 강좌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문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의 인문학 감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