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8선석 연9,000만톤 처리능력 보유

▲ 당진군이 국제 물류도시로의 육성방침아래 당진항 송악지구에서 항만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환황해권 국제 허브도시로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당진군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당진항’의 하역능력 3,000만톤 달성이 눈앞에 와 있다.
당진항은 2020년까지 전체 48개선석을 개발, 연간 9천만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국제적인 무역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14선석이 개발완료되었으며 연간 2,938만톤의 하역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연말 준공계획인 현대제철의 20만톤급 부두가 준공되면 당진항의 처리능력은 3603만톤으로 이는 올해 당진군이 목표로 세운 3000만톤을 초과 달성하게 된다.
특히, 당진항은 지난해 5월에 착공한 3만톤급의 공용부두 1개 선석을 포함해 12개선석이 현재 개발공사를 추진하고 있어 빠른 시일내 당진항의 위용이 과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당진항의 경쟁력과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송악면 고대리 부근에 302억원을 투입하는 역무선과 관용선 등이 접안할 수 있는 ‘관리부두’가 공사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201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당진군은 항만시설 뿐만이 아닌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등 항만 배후단지에 대한 개발계획에도 눈을 돌려 이 지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물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물류기업의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당진군 지역의 활발한 기업유치와 당진-대전고속도로의 개통 등 이에 따른 물동량 급증을 예상할 때 공용부두 1기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에 군에서는 공용부두의 추가 건설에 대한 필요성을 피력, 기획재정부 및 해양수산식품부 등 중앙부처에 대한 지원 건의는 연일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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