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사라져 가는 토산어종의 보전을 위해 방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이 올해 추진하는 한 토산어종 방류사업은 대호호와 석문호 등 내수면 지역에 대농갱이 8만미와 뱀장어 1만2000미 등 총 9만2000미의 치어를 방류했다.


이를 통해 내수면의 어족자원 조성과 토산어종의 보전,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 등 1석 3조의 효과를 노린다는 것이며, 이 치어들이 성장하는 2~3년후에는 본격적인 조업이 이루어져 어민과 낚시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방류현황을 보면 지난 6월에는 석문호에 10~15cm짜리 중간육성 뱀장어 1만2000미를 풀었으며, 8월말에는 충남수산 종묘배양장에서 부화시킨 대농갱이 치어 8만미를 대호호에 방류했다.

 이밖에도 군은 이들 지역에 지난 2002년부터 붕어와 참게, 자라, 동자개(일명 빠가사리), 쏘가리, 뱀장어 등 다양한 어종을 지난해까지 총 4억2000만원을 투입 180만미를 방류하여 왔다고 밝혔다.

군은 이러한 치어방류사업으로 수중생태계의 균형유지와 수산자원의 적극적인 보호 및 활용으로 자연생태계 보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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