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부, 지난 9일부터 접수 시작

[당진신문]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이하 ‘허베이조합’ 이사장 국응복)이 설립 3년 3개월 만에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허베이조합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2007년 12월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의 유류오염 사고와 관련되어 설립한 ‘허베이 조합’이 그동안 준비해 온 정관규정에 따라 도내 4만여 피해민 등을 대상으로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허베이 조합원 자격을 갖추게 된다면 총회 회원으로서 각종 의결권 및 대의원, 임원 선출권, 피선거권을 비롯 조합의 시설이용 및 사업에 참여할 권리, 각종 회의, 교육, 조합관련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모집대상은 일반 및 직원조합원으로 가입자격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관련 선박책임 제한절차에 채권번호가 부여된 자 및 피해민대책연합회 구성원으로 활동한 자, 조합의 설립목적에 동의하고 조합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자 하는 자로서 가입희망자의 신청에 따라 이사회의 승인과 출자금 납부를 통하여 조합원으로 최종 확정된다.

모집기간은 대의원 및 임원선출 시한이 촉박한 관계로 공고일인 4월 9일부터 5월말까지 1차 시한을 두고 가입신청을 받지만 추가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최초 공고일로부터 향후 2년간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가입방법은 개별 통지된 가입신청서에 기본적인 사항과 출자구좌수를 기재하여 각 지부사무실에 대상자 여부를 확인 후 접수하면 된다. 출자는 조합원 가입에 따른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구좌(1만원) 이상으로 하고 납부기한은 7월31일까지로 정했다.

신청 및 접수 장소는 조합원 대상자들의 지역적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가능하며 당진의 경우 허베이조합 당진지부 사무실(기지시리 348)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당진지부 측은 지역별로 출장접수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배분금을 받아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집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배분사업 계약을 맺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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