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고대면고구마연구회(회장 김원기)와 고대농협(조합장 최수재)은 지난 15일 고대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고구마 재배농가,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나루 황토고구마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6차산업화로 지역 대표 브랜드 육성 및 농가 소득 안정화가 강조됨에 따라 해나루 황토고구마의 품질 경쟁력 및 생산 역량을 갖추고, 공동경영체를 조직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토론회는 우희상 고대면장이 사회를 맡았고, 지역농업네트워크 김성태 팀장, 임종석 농업인 상담소장, 최수재 농협장이 발제자로 나서 각각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에 대한 발표와 6차 산업 선진사례 소개 등을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해나루 황토고구마의 브랜드화를 위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을 통한 발전방안 모색 △“제2회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홍보 △생산, 가공, 유통, 체험을 연계한 6차산업의 집중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문제점으로 균일한 무균묘 공급의 부재와 저온저장시설 및 유통시스템의 부재 등을 지적하였다. 또한 해나루 황토고구마의 브랜드화를 위해서 농협의 역할이 중요하며, 고구마 재배농가의 참여가 함께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고대농협은 4월 중 고구마 작목반을 구성하고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대농협 최수재 조합장은 “지난해 ‘2018년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금년도 ‘제2회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축제를 통해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를 전국 제일의 명품 고구마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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