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7일까지 ‘제19회 진달래 민속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박연규 집행위원장 “20회부터는 두견주, 꽈리고추, 콩국수, 면천읍성 아우를 것”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내년부터는 면천 지역 특색을 아우르는 새로운 이름으로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

‘제19회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가 지난 6일과 7일 면천읍성안 영량효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날씨가 그리 화창하지 못했던 6일에는 개막식과 사생대회, 진달랠 국악대전, 다문화 새터민 축제 등이 펼쳐졌다. 비교적 날이 좋았던 7일에는 면천 두견주 빚기 체험행사와 진달래 묘목 나눠주기 그리고 화합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줄을 이었다.

특히 이번 민속축제는 ‘진달래’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마지막 축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면천진달래민속축제집행위원회 박연규 집행위원장은 “내년부터는 명칭을 달리해 두견주와 꽈리고추, 콩국수, 면천 읍성 그리고 진달래까지 모두 아우르는 ‘두견민속 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당진시와 당진시의회가 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장 당진시장 역시 개막식에서 “면천읍성 복원 사업이 2023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서 지역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될 뿐만 아니라 당진의 균형발전을 만드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면서 “당진시 역시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진달래 민속축제는 당진시, 당진시교육지원청, 면천면, 면천두견주보존회, 면천농협, 면천면체육회, 면천꽈리고추 작목반, 동서발전(주)당진화력본부, 당진낙협, 면천복씨 대종회, 면천골재중기, 우신공업(주) 등이 협찬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