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 노사전협의체 구성 목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시청 시설 관리직 등에 대한 직접 고용 채비에 들어간다.

당진시 자치행정과의 관계자는 “3월 중에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이하 노사전협의회)를 구성하고 CCTV 관제센터, 시청사 관리, 재활용 선별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용역 근로자 67명을 대상으로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노사전협의회 논의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7월 중에는 정규직(공무직) 전환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직 확정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당진시가 파악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전환 대상 종사자 67명 중 60세 이하는 공무직 전환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다만 60세 이상의 종사자는 기간제 전환 대상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 15개 시군의 용역 파견직에 대한 취합은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충남도의 파견 용역 종사자들과 노사전협의회를 구성해 논의 중이다. 아무리 늦더라도 상반기 중에 마무리된다면 용역 기간이 끝나는 대로 정규직 전환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개별 시군에서 파견 용역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논의가 구체화 된 곳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당진시가 주도적으로 시청 민간용역 종사자들에 대한 전환 협의를 이끌어 간다손 치더라도 용역 업체와의 계약 잔여기간이 상당히 남아 있는 곳이 많아서 실제 전환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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