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수, 송동영, 차경진 작가 한자리에...2월 15일까지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지역에서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호평을 받는 아트송악 안스갤러리에서 새해를 맞아 자연과 인간을 탐구하는 김관수·송동영·차경진 작가 전시회가 열린다.

잔가지는 바람에 흔들리고 바람에 기대여 우리도 흔들린다. ‘떨림’으로 자연을 표현하는 김관수 작가, 인간의 히로애락을 담은 ‘얼굴’ 그림으로 존재의 흐름을 표현한 송동영 작가, 자연의 원리와 구조를 활용하여 ‘씨앗’을 주제로 소통하는 차경진 작가의 조각과 그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3인3색 전시회가 안스갤러리에서 마련했다.

자연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나 비구상, 추상 등으로 활동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김관수 작가는 아시아 태평양 트리엔날(호주), 세기종말전(캐나다), 아시아 미술제(일본) 등 단체전에 참가한 바 있으며, 특히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송동영 작가는 개인전 21회 등 단체전과 초대전 350여회에 참가했으며, 현재 대한민국미술협회, 한국미술연구회원, 국제선조형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경진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했고, 자연의 원리와 구조를 활용하여 공간생성을 연출하며, ‘씨앗’을 컨셉으로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라는 원리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예술을 통하여 세상과 소통한다.

김관수, 송동영, 차경진 3인의 서양화 전시회는 오는 2월 15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안스갤러리는 서양화, 한국화, 민화, 서각 등 매월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기법의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예술작품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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