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115억원 투입…회전교차로 도입, 위험구간 개선 나서

▲ 당진군은 교통사고 발생건은 2006년 496건, 2007년에는 528건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당진군이 교통안전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계획을 수립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군에 따르면 도시화와 산업체의 증가에 따라 대두되는 교통사고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중장기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당진군의 자동차 증가 추이를 보면 2003년 3만8435대에 이르던 차가 2007년에는 5만1990대로 늘어나 연평균 7.8%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이에 따른 교통사고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2012년까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중장기적 안전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계획에 보면 2007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49명인 것으로 2011년에는 26명까지 끌어내리는 것으로 목표로 해 사고누적지점 15개소 및 5개 위험구간에 대한 개선사업을 펼친다는 것이다.
또한, 보행자 중심의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회전교차로 도입, 고정물체충격 사망사고 방지대책을 추진하며 어린이보호구역과 더불어 노인보호구역 조성·확대를 실시할 계획이다.


운수사업분야에서도 디지털운행기록계장착 유도와 교통사고자동영상기록장치 설치 등으로 차량운행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소요되는 예상 사업비는 위험구간 및 지점 개선에 43억원과 횡단보도집중조명설치에 7000만원, 보행자 작동신호기설치 1억5000만원, 보행자우선구역 조성사업에 5억원, 이밖에도 위험도로 구조개선, 회전교차로 도입 등 총 115억8300만원으로 추산, 확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1일 당진군청에서 가진 제1차 당진군 교통안전기본계획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성진 부군수를 비롯해 당진경찰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획에 대해 협의를 실시했다.


한편, 최근 5년 군의 교통사고 발생 추이를 보면 2003년 520건에서 2004년 417건 2005년 402건 등 다소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다 2006년 496건, 2007년에는 528건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중상자 수도 602명에서 446명, 438명으로 동반 감소하다 2006년 496명, 2007년은 528명으로 늘어났다.


이기간 동안의 교통사고 발생 연평균증가율을 보더라도 전국평균이 -3%, 충남은 -3.3%로 감소한 반면 당진지역은 0.4%로 증가곡선을 보였다.


또한 사고의 유형별 분류에서도 전체 사고중 차대차 사고유형이 41%를 차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연평균 증가율도 17.4%를 보였다, 그 다음이 차대사람으로 36%를 차지한 반면 증가율에서는 -10.1%를 보이며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진영 기자 wldotkfkd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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