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보건소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가 지난 5일 발견됨에 따라 일본뇌염 모기 주의보를 발령하고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방역활동 및 홍보에 나섰다.


일본뇌염은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2군 전염병으로 15세이하 어린이에게서 발생빈도가 높으며 모기에 물린 후 7~20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와 고열, 혼수, 마비 등의 증세를 보인다. 특히, 30%내외의 높은 치사율과 완치 후에도 20~30%가 기억상실, 사지운동장애, 판단능력 저하 등의 후유증이 남는 무서운 질병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올 들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면역취약계층 2581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으며 주3회 시가지 야간 연막소독과 공중화장실 및 취약지 모기의 서식지 중의 하나인 하수구 등에 대한 방역소독 강화에 나섰다.


또 7월부터 9월까지 20일 간격으로 마을별 자율방역단을 활용, 모기서식처 및 방역취약지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방학을 맞이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기 안 물리기 운동을 벌이는 한편 보건소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전에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일본뇌염예방을 위해서는 △일몰 후 외출을 삼가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축사육장, 쓰레기장 등 불결지에 대한 방역소독 강화 △주택, 축사주변의 물웅덩이 등 모기서식처를 제거 등 생활환경 정비 △12개월이상 아동은 일본뇌염예방접종을 필히 맞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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