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생강 수확 후 관리 요령 및 주의사항 당부

[당진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생강 수확철을 맞아 수 수확시기 및 수확 후 관리 요령 등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노지재배 생강의 수확시기는 일반적으로 10월 하순 ∼ 11월 상순이며 재배형태, 수확된 생강의 용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종자용 생강은 된서리를 피해 일찍 수확하는 것이 유리하고, 일반적인 출하용 생강은 된서리가 내린 후 바로 수확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충남도청
사진제공=충남도청

또한 비가림하우스재배 생강의 경우 노지재배에 비해 생육기간이 연장되기 때문에 수확시기를 늦춰 11월 하순까지 수확하면 된다.

수확 후 저장의 경우 저온 피해를 받지 않고 뿌리썩음병 발생이 없으며, 조직이 치밀하게 자란 생강을 저장하는 것이 좋다.

저장에 가장 적합한 저장환경은 온도가 12~14℃, 상대습도가 95±0.5%가 유지되야 한다.

특히 저장 전에 줄기절단 등으로 상처 난 부위를 잘 아물게 하기 위해서 큐어링을 25℃+습도 93% 공간에서 3일 정도 실시해야 한다.

저장 중 수시로 저장 상태를 확인하고 물러지는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출하해야 한다.

이듬해 종자용으로 사용되는 생강은 저장 전에 소독함으로 저장중 부패 등에 의한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깨끗한 생강을 확보함해야 이듬해 안정적인 생강 재배에 도움이 된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이종원 연구사는 “폭염과 가뭄으로 그 어느 때 보다 힘들게 지낸 올 한 해인 만큼 수확 과 저장작업에 주의하여 한 해 농사를 잘 마무리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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