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식행사·수확체험·고구마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죽기전에 한 번은 와 봐야 할 축제'... 체험 위주 행사 진행
1,700인분 준비한 무료식사 동 날 정도 관광객 몰려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해나루 당진 고구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당진 해나루 황토 고구마 무료 시식코너
당진 해나루 황토 고구마 무료 시식코너

‘2018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 축제’가 지난 13일 당진 고대면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해풍을 맞고 자란 당도 높은 당진의 황토호박고구마를 규모 있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황토고구마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고구마 수확 체험장 모습
고구마 수확 체험장 모습

축제가 펼쳐진 고대 일원에는 고구마 무료시식코너를 운영해 질 좋은 해나루 황토 고구마의 맛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고구마 수확 체험, 고구마요리경연대회, 어린이 사생대회, 가래떡 길게 뽑기, 고구마를 이용한 전통놀이마당 등이 펼쳐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또한 당진시는 고대에 위치한 삼선산 수목원 연계 무료버스 편을 마련하는 등 지역을 알리는 노력을 펼치기도 했다. 

이 날 고구마 수확 체험에 자녀 두 명과 장인, 장모와 함께 참여한 부산에서 온 신명호(40) 씨는 “아이들과 함께 고구마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어리기는 하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신명호(40) 씨와 지윤(4), 유빈(2) 두 자녀의 고구마수확 체험
부산에서 온 신명호(40) 씨와 지윤(4), 유빈(2) 두 자녀의 고구마수확 체험

최수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서해안의 해풍과 황토밭에서 자란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 축제가 ‘죽기 전에 꼭 한 번 와야 할 축제’가 되길 바라며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위주의 차별화된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고대농협 농가주부모임·환경지킴이단·실버맨요리봉사단, 고대의 생활개선위원회,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의 단체들이 무료 봉사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축제에 헌신했다.

또한 이날 축제 유공자로 고대면 황선복 농가(당진시장), 김종성·이진숙 농가(축제추진위원장) 등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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